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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몰고 왔다가 바람을 일으키며 바람과 함께 사라진 풍운아 노무현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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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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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15:23:38, 조회 : 2,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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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다는데 가슴이 아팠습니다.
일국의 통치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법인데...
세우시는 이도 하나님이시요 폐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의 섭리의 깊은 심중을 헤아리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되는지?
그분에 대한 긍.부정의 평가를 떠나
역사속에, 우리의 한 세대에
나타났다가 사라진
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바람을 몰고 왔다가 바람을 일으키며 바람과 함께 사라진 풍운아]
라고 할 수 있겠죠.
이 말 속에는 여러가지 의미심장한
의미들이 담겨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떠나 지금도 가슴이 메어지는 것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가진 한 인간의 씁쓸한 죽음이
가슴을 꽉 메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족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은총이 임하시길...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국민 모두에게는
양극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계기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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