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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학] 성경의 원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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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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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22:00:14, 조회 : 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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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6일 ·
성경의 의미는 고정되어 있어요. 하나님의 말씀인 거죠. 작정하신 일을 말씀하시고, 그 말씀을 이루신다는 거죠. 시간과 사건도 고정되어 있어요.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다는 거죠. 그래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야 , 믿음으로 지혜롭게 살 수 있어요. 믿음에 관한 모든 거, 교회에 관한 모든 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모든 거는 성경을 통해서 찾아야죠.
참 아쉽게도 성경을 제쳐두고 다른 말들이 교회 안에 가득해요. 성경에 대한 신앙고백은 여전하지만, 실제 성경을 대하는 태도는 많이 달라졌어요. 성경에 아예 무관심하거나, 혹은 알량한 지식으로 성경을 해체하려고 해요. 성경에 대한 무관심은 자신 안에 있는 하나님을 죽이는 일이고, 성경을 해체하는 건 문자로 표현된 하나님을 죽이는 일이죠.
후자의 경우, 이들은 성경 외의 다른 것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죠. 이들 중에는 목회자들이 많은데, 이들치고 목회를 제대로 하는 사람은 없고, 상황 논리로 자신을 변명하다가 그렇게 된 거죠. 성경의 고정된 의미를 찾으려면, 상황 논리가 아니라 성경 그 자체에 매여서 살아야만 하죠. ‘나는 이해하기 위하여 믿는다’는 태도가 필요한 거죠.
댓글 1개
Paul Jang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좀 더 깊이 들여다 보면(신학적으로) 바울의 로마서와 같이 교리(doctrine)와 윤리(ethics)라는 구조(frame)로 되어 있죠. 전자는 주로 영적 구원에 관한 신앙의 근간교리(basic doctrine)로 구성된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로 고정되어 있으나, 후자의 경우에는 신앙생활 환경(religious context)에 관한 기독교 윤리(Christian ethics)로 하나님의 섭리(providence)에 따라 운영되기 때문에 유연성(flexibility)이 있죠.
신학적인 전문용어로 말하자면 전자를 하나님의 주권적 혹은 궁극적 작정(thelema)과 후자를 근재적 작정(bley)이라고 하여 예를 들자면 하나님의 작정 중에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은 고정된 궁극적 작정이라면 광야생활은 근재적 작정으로 인간의 행위에 따라 유연성이 있어서 범죄와 징계를 반복하며 코스(course)와 기간(time)이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죠.
신학적으로 정리하자면 칭의(중생)와 성화(성숙)에 대한 표상( typology)이라고 할 수 있죠. 문제는 오늘날 수많은 학자와 목회자, 성도들이 칭의(중생)과 성화(성숙)의 상관관계(correlation)를 잘못 이해해서 소위 새관점학파(New Perspective School)와 같이 ‘행위구원’으로 좌클릭하고 있다는 사실이죠. 좀 더 쉽게 예를 들자면 컴퓨터로 비유하여 기독교의 고정된 교리는 운영체제(OS system) 같은 하드워어(hardware)와 같아서 고정되어 있지만, 기독교의 윤리는 근간교리의 범위내에서 융통성있게 운영되는 소프트 웨어(software)와 같다고 할 수 있죠.
결론적으로, 성경의 근간교리는 절대로 변함없는(unchangeable) 기본원리(basic principle)와 이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이에 부합하는 범위내에서 인간의 윤리적 행위(ethical works)가 유연성이 있게 운영된다는 것이죠. 사도 바울까지도 성경에서 이러한 원리로 아디아포라(adiaphora)를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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