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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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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 (0025)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서론 (INTRODU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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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의 구조
(FRAMEWORK OF THE BOOK)
들어가는 말 (Preface)
1.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1)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
(2)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
(3) 구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
(4) 구원의 종류와 성격
(5) 구원의 확신
2. 구원에 대한 신학적 이해
(1) 조직신학적 이해 (신학적 체계)
(2) 성경신학적 이해 (언약적 관계)
(3) 주경신학적 이해 (신구약 주석)
(4) 실천신학적 이해 (구원의 적용)
제언 (SUGGESTIONS)
1. 신학자들의 교리 문제 (성경 해석의 문제)
2. 목회자들의 사역 문제 (성경 교육의 문제)
3. 교인들의 신앙 문제 (성경 말씀 적용문제)
문제 제기 (STATEMENT OF SOME PROBLEMS)
1. 한번 얻은 구원은 영원한가?
2. 받은 구원이 취소될 수 있는가?
3. 구원은 종말론적인가?
4. 구원에 대한 칼빈주의 입장은?
5. 구원에 대한 알미니우스주의 입장은?
6. 구원에 대한 중립적 입장은?
7. 구원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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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Bibl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I.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RIGHT UNDERSTANDING OF THE BIBLE)
1. 성경과 일반 서적의 차이
2. 성경의 권위
3. 성경의 완전성
4. 성경의 영감
5. 성경구조의 원리
6. 문장의 구성요소
7. 성경을 보는 시각
II. 성경해석 방법론 (성경 해석학)
(METHODOLOGY OF BIBL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
(2) 신학의 당위성
1. 문법적 해석 (Grammatical Interpretation)
(1) 단어와 어휘 해석
(2) 문법과 문맥
(3)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2. 역사적 해석법 (Historical Interpretation)
(1) 원저자와 저자
(2) 화자
(3) 인용자
(4) 특수환경
3. 신학적 해석법 (Theolog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의 통일성
(2) 신약에 대한 구약의 관계
1) 구약과 신약의 구속교리
2) 구약과 신약의 참 이스라엘
3) 구약과 신약의 법령
4) 신구약 백성들의 특권과 의무
(3) 구약과 신약 상호관계
1) 구약성경은 신약성경 해석의 열쇠
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
3) 구약성경에 대한 평가
(4) 각 성경책의 유기적 관계
(5) 신비적 해석 (Anagogical/Mystical Interpretation)
(6) 상징적 & 표상적 해석 (Symbolic & Typical Interpretation)
1) 사실들의 상징적인 의미 (Symbolical Significance of Facts)
2) 사실들의 표상적 의미 (Typological Significance of Facts)
(7) 예언의 해석 (Interpretation of Prophecy)
성경 말씀은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대부분 예언(prophecy)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런데 이 예언에 대한 반대 견해들이 있다. 혹자는 예언이란 단지 지나가기 전의 역사적 사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혹자는 예언이란 종 종 정치인들의 특성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의 직관(intuition)이나 예시(divination)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의 예언은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선지자나 사도들에게 내려주신 특별 계시(special revel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신적 권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으면서 예언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성경을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언은 과거를 거울삼아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에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예보한다. 미래에 다가올 예언 내용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 림(Incarnation: the first coming)과 재림(Parusia: the second coming)에 관한 것이다.
예언은 구약에서는 표상으로 성취된 것이 신약에 와서 원형으로 성취되고, 마지막 종말에 완성되는 것이다. 예언은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백성들에게 전달하는데, 말씀 계시(word-revelation)와 사실 계시(fact-revelation), 그리고 행동 계시(action-revelation)를 통하여 알려주신다. 그래서 구약에 보면,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말로 전하거나 예언의 내용(사실)을 알려주고, 행동으로 연기(performance)를 하기까지 하며 예언하는 것을 볼 수 있다(사 20:2-4; 렘 27:1-4; 겔 4:1-17). 예언의 내용은 항상 하나님의 나라와 구속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에게 집중되어 있다. 예언의 형식을 살펴보면, 가깝고 먼 것에 대한 예언적 전망 방식으로 임박 성(imminence)을 예고하며 구약의 예언이 당대에, 구약의 예언이 신약시대에, 신약의 예언이 신약시대에, 그리고 아직 성취되지 않은 종말론적인 예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예언들은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영적으로 맞물려있으므로 헷갈리기 쉽다.
1) 예언의 특성 (Special Characteristics of Prophecy)
예언에는 여러 가지 특성이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특성은 하나님의 특별계시라는 것과 미래 사실에 대한 계시라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예언이란 인간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주시는 특별계시이므로 신적 특성(divine character)이 있다. 그러므로 이는 구속에 관련된 미래의 사실들을 미리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예언은 역사적인 사실로 예언한 당대에 적용됨과 동시에 앞으로 될 일로 신앙에 대한 준비를 권고한다. 그리고 미래의 사회에 대하여 실제 세계(physical world)의 그림을 통하여 신령한 세계(spiritual world)의 모습을 그려낸다. 말하자면, 이스라엘의 회복을 통하여 미래에 이상적인 세계인 하나님의 나라를 소개한다. 예언은 역사적 연속성(continuity)을 갖는다. 예언은 불연속성(discontinuity)의 경구(aphoristic predictions)가 아니다. 물론, 간혹 불연속성의 경구(aphorist)로 끝나는 예언도 있다.
예언은 역사적 사실과 현재와 미래 사실들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예언은 항상 특별한 사건만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실현되는 일반적인 개념을 선포하기도 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특별계시가 점진적으로 성취됨을 볼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보면, 처음에 여인의 후손(창 3:15)으로 시작하여, 아브라함의 씨 이삭(창 21:12; 대하 20:7; 사 41:8), 다윗의 자손(왕상 11:39; 대하 23:3; 마 1:1), 임마누엘(사 7:14; 마 1:23),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요 1:29, 31)로 구약에서 메시아의 표상(모형)으로 시작하여 점차 실제적인 메시아 모습으로 발전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점진적 계시(progressive revelation)라고 한다.
대개 예언자(prophet)들에게 있어서 시간개념은 그리 중요하지 않으므로 무시하고 초월한다. 예언자의 생각과 눈은 과거, 현재, 미래의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현세와 영적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이같이 선지자의 눈으로 앞을 내다볼 수 있으므로 이것을 신학적인 전문용어(technical term)로 예언적 전망(prophetic perspective)이라고 한다. 이같이 선지자는 특별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예언자들은 시간을 전혀 도외시한 것은 아니고 단지 극소수에 불과하다. 예언자들은 거시적 사건들도 압축해서 순간적인 사건으로 만들어 한눈에(at a single grace) 바라본다. 이것을 다른 말로 예언적 축화 법 또는 미학적인 용어로 말하면 예언적 단축법(prophetic foreshortening)이라고 한다.
예언은 종종 조건적으로 인간의 액션 여하에 따라 성취되기도 한다. 이러한 예언은 근래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인간의 반응에 따른다. 이러한 예언은 하나님의 허용적 작정의 원리에 근거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준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이 조건부 작정의 예언 또는 언약이 바로 선악과를 통한 인류 시조인 아담과 맺은 에덴의 언약이다. 이해를 돕기 위하여 이 언약을 다른 말로 “행위계약” 또는 행위언약(covenant of works)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조건부 언약에 따른 인간의 행위 여하에 그 결과가 달려있다는 뜻이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고” “선악과를 먹지 않으면 살리라”라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계약이다. 이 계약(언약)은 인간의 자유의지(the free will of man)에 따른 인간의 행위에 그 결과가 달려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조건적 율법(law)에 따른 행위계약으로 그 책임이 인간에게 지워진다. 그러나 인간(아담)이 그 행위계약(율법)을 지킬 능력이 전혀 없으므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므로 인간이 지킬 수 없는 하나님과의 계약을 그리스도께서 그 짐을 인간 대신 지셨고, 그의 대속의 은혜(grace of redemption)가 인간에게 전가됨(imputation)으로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와의 언약을 가리켜 “은혜 언약”(covenant of grace)이라고 한다. 은혜 언약은 조건 아닌 조건, 바로 말하면 무조건적 은혜(unconditional Grace)이다. 이 말은 믿음을 조건으로 한다는 말인데, 이 믿음이란 인간의 행위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바울은 구원의 근거(τῇ γὰρ)가 하나님의 “은혜”이고, 구원의 방편(διὰ)이 예수를 “믿음”이라고 했다(엡 2:8). 그러므로 믿음은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 이는 믿음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며 더구나 행위는 절대로 구원의 조건이 될 수 없다는 뜻이다.
구원의 조건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공로에 의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간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공로를 통하여 주시는 무조건적 은혜라는 것이다. 이 은혜 언약에 의한 구원은 인간의 선택적 자유의지가 허용된 첫 아담과 맺은 첫 언약인 행위언약과 달리 그리스도와 맺은 마지막 언약으로 거기에는 일방적인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하여 예정과 선택으로 인간의 자유의지가 허용되지 않는다. 그래서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신 것이다. 인간의 자유의지가 허용되지 않는 이유는 아담이 첫 언약(선악과의 언약)을 지키지 않아서 첫 언약의 조건으로 주신 영생할 수 있는 인간이 선택의 자유를 상실했기 때문이다.
예언은 문자적 의미와 상징적, 표상적 의미, 그리고 영적인 의미로 원형에 대한 의미(significance)를 전해준다. 특히 구약성경에 예언된 내용들이 정확하게 문자적으로 성취된 부분들이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에서 나실 것에 관한 구약의 예언(미 5:2)이 신약에서 이루어진 것(마 2:6), 그리스도께서 나귀를 타실 것이라는 구약 예언(슥 9:9)이 신약의 예루살렘으로 나귀를 타고 입성하시는 것으로 이뤄졌다(마 21:5). 또 그리스도가 처녀에게서 나실 것에 관한 구약 예언(사 7:14)이 신약에서 마리아에게서 출생하시는 역사적 사실로 이뤄졌다(마 1:23). 그리고 구약성경이 상징적으로 성취된 것을 볼 수 있다. 광야에서 물을 내서 마신 구약의 반석(출 17:6)은 신약의 그리스도(고전 10:4)를 상징하고, 광야 장대에 달린 구리 뱀(민 21:9)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요 3:14). 그리고 구약성경이 영적으로 성취된 것을 볼 수 있다. 에스겔 선지자가 예언한 이스라엘 백성에 새 영을 두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 줄 것이며 여호와의 규례를 지키게 하시겠다는 구약 예언(겔 36:26-28)이 신약에 와서 성령을 부어주어 거듭나게 하고(벧전 1:2) 성령의 법을 따를 것(롬 8:2-17)에 관한 예언이 영적으로 성취되었다.
예언에 내포된 중심사상은 예언자가 살고 있던 시대와 장소의 문화의 옷을 입고 선포된다. 이 문제에 관해서 학자들 간에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불트만은 성경 말씀도 문화의 옷을 입고, 더 나가서 이적들과 같은 비과학적인 사건들은 신화의 옷을 입고 선포되었기 때문에, 성경 말씀의 케리그마(kerygma)를 찾기 위해서 문화의 옷과 혹은 신화의 옷을 벗기는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 작업을 통하여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뜻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문제는 현대 진보 신학자들이 지지하는 견해로 문화적 상황으로 접근하다 보니, 성경의 이적(miracles)은 비과학적이라 하여 부정하게 되고 문화적으로도 합리적이며 과학적인 의미로 재해석(reinterpretation)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성경 말씀의 본질적인 내용이 변하게 된다. 그러나 보수주의나 개혁주의에서는 성경에 대한 고정된 대전제(fixed presupposition)에서 출발하므로 그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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