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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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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 (0021)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서론 (INTRODUCTION)
본서의 구조
(FRAMEWORK OF THE BOOK)
들어가는 말 (Preface)
1.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1)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
(2)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
(3) 구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
(4) 구원의 종류와 성격
(5) 구원의 확신
2. 구원에 대한 신학적 이해
(1) 조직신학적 이해 (신학적 체계)
(2) 성경신학적 이해 (언약적 관계)
(3) 주경신학적 이해 (신구약 주석)
(4) 실천신학적 이해 (구원의 적용)
제언 (SUGGESTIONS)
1. 신학자들의 교리 문제 (성경 해석의 문제)
2. 목회자들의 사역 문제 (성경 교육의 문제)
3. 교인들의 신앙 문제 (성경 말씀 적용문제)
문제 제기 (STATEMENT OF SOME PROBLEMS)
1. 한번 얻은 구원은 영원한가?
2. 받은 구원이 취소될 수 있는가?
3. 구원은 종말론적인가?
4. 구원에 대한 칼빈주의 입장은?
5. 구원에 대한 알미니우스주의 입장은?
6. 구원에 대한 중립적 입장은?
7. 구원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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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Bibl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I.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RIGHT UNDERSTANDING OF THE BIBLE)
1. 성경과 일반 서적의 차이
2. 성경의 권위
3. 성경의 완전성
4. 성경의 영감
5. 성경구조의 원리
6. 문장의 구성요소
7. 성경을 보는 시각
II. 성경해석 방법론 (성경 해석학)
(METHODOLOGY OF BIBL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
(2) 신학의 당위성
1. 문법적 해석 (Grammatical Interpretation)
(1) 단어와 어휘 해석
(2) 문법과 문맥
(3)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2. 역사적 해석법 (Historical Interpretation)
(1) 원저자와 저자
(2) 화자
(3) 인용자
(4) 특수환경
3. 신학적 해석법 (Theolog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의 통일성
(2) 신약에 대한 구약의 관계
1) 구약과 신약의 구속교리
2) 구약과 신약의 참 이스라엘
3) 구약과 신약의 법령
4) 신구약 백성들의 특권과 의무
(3) 구약과 신약 상호관계
1) 구약성경은 신약성경 해석의 열쇠
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
구약성경은 실체인 신약성경의 그림자(shadow)라고 한다. 그러므로 그림자로는 그 실체(reality)에 대한 온전한 모습을 알 수 없으므로, 그림자의 실체인 신약성경을 통하여 구약의 그림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구약만으로는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실체를 알 수 없다. 구약에 나타난 하나님은 모형(그림자) 형상으로 나타나시기 때문이다. 죄인인 인간에게 영이신 하나님께서 직접 나타내 보이실 수 없으므로 항상 천사나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시곤 하셨다. 그 사람의 모습이 바로 본체 또는 실체(Reality)이신 하나님의 그림자이다.
이런 경우에 신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셨다고 해서 신학적인 전문용어로 신인동형론(anthropomorphesm)이라고 한다. 죄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직접 보게 되면 죽기 때문이다(사 6:23; 13:22). 구약에서 암시하고 예시하고 예언한 말씀의 실체는 신약의 완벽한 빛 아래 드러나게 된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대로 여인의 후손, 아브라함의 자손, 다윗의 자손, 임마누엘, 의의 태양 등은 메시아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 또는 그림자이므로, 구약을 그들의 정경으로 믿는 유대인들까지도 실체이신 그리스도를 몰라보았다.
신학적으로 구약이 그림자(shadow)라면 신약은 그 그림자의 실체(reality)이다. 구약이 표상(ectype)이라면 신약은 원형(archetype)이다. 구약이 복사판(copy)이라면 신약은 원본(original)이다. 구약이 예언(prophecy)이라면, 신약은 예언의 성취(fulfillment)이다, 이 원리를 알아야 사 34:16 말씀과 같은 난해한 구절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예수님을 비롯하여 신약성경의 저자들이 구약성경 구절에 대하여 노골적이며 놀라운 설명을 하고, 성경해석 자까지도 회피하려는 구절에 대하여 깊이 있게 해석하기도 했다. 특히 히브리서는 이렇게 해설하는데 대범한 것 같다. 히브리서는 본체인 하늘의 것의 그림자로 구약성경의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심도 있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 신약의 많은 부분에서 이와 같은 설명을 엿볼 수 있다(마 11:10, 21, 42; 행 2:29-31; 갈 4:22-31).
3) 구약성경에 대한 평가 (Evaluation of Old Testament)
구약성경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해서도 안 된다. 구약을 과소평가하고 신약에만 집중하게 되면 구약과 신약의 균형을 잃게 되어 신약에서 성취된 구약 예언의 가치를 잃게 된다. 신약을 온전히 이해하려면 구약에서 예언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하며, 그 예언의 성취가 바로 신약이니 이 둘의 관계는 경중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더구나 구약을 경시할 시에는 신자들의 형식과 의식과 행위에 소홀하게 되어 구약에서 명하신 하나님의 율법을 무시하기 쉽다. 예를 들면, 십일조는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하신 율법에 불과하니 지금에는 바치지 않아도 괜찮다며 신앙생활에 소홀히 하기 쉽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십일조나 안식일 규례들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약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현세적 개념과 종교 제도, 그리고 하나님 백성의 특권과 의무를 너무 강조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구약을 단순히 역사적 발전의 결과로 보거나, 어떤 경우에는 오늘날 신약만이 중요한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반면에 구약을 읽는 일에 너무 빠져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약에 나타난 구속 사역의 세밀한 부분들은 구약으로 돌아가 읽어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 해석상의 문제가 되는 특별한 구절들은 반드시 그 구절의 배경이 되는 문맥(context)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올바른 해석을 해야 한다. 이에 더하여 그 문맥에 대한 하나님의 점진적 계시의 정확한 단계에 연계해서 해석하도록 해야 한다. 바울이 말한 대로 구약을 읽을 때 수건은 벗어야 한다(고후 3:13-18).
(4) 각 성경책의 유기적 관계 (Organic Relation of Scriptures)
우선 일반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하나님 말씀은 유기적인 산물이며, 결과적으로 각 권의 성경책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각 성경책의 저자들에게 영감을 통하여 각 권의 성경책이 상호 보완하도록 지도하셨다는 것이다. 사실, 성경의 각 권의 책을 읽어보면, 빠진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들을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골고루 기록된 것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태와 누가의 기록에 기간상의 차이가 있는 것 같이 보이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즉 마태는 예수께서 주의 사자의 지시를 따라 애급으로 내려가셨다고 기록했는데, 누가는 모든 일(결례)을 필하고 갈릴리로 가신 것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태는 예수께서 나신 후 헤롯을 피하여 애급으로 갔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와 갈릴리로 가셨다고 비교적 그 과정을 소상히 기록한 것이고 (마 2:13-23), 누가는 예수께서 애급으로 내려가셨던 기간의 과정을 생략하고 기록했기 때문이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누가는 마태가 기록한 기간 즉 동방박사 이야기와 애급으로 내려가셔서 거하신 기간 (마 2:1-21)을 생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문맥을 시간 적으로 직접 연결해서 보면 예수께서 모든 일(결례)을 마치시고 바로 갈릴리로 가신 것 같이 보이나, 누가의 이같이 기록한 말씀 (눅 2:39)은 예수께서 애급으로 내려가신 기간을 생략하고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신 것만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서들 사이의 이러한 차이점에 방점을 두고, 바이세(Weisse)는 칼 라흐만(Karl Lachmann)의 마가복음 우월성을 채용하여 강화했다. 마가복음 우월성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마가복음의 자료들을 채용했다는 것으로, 마가복음에 마태복음과 누가복음보다 더 훌륭한 역사적 자료들이 들어있으므로 두 복음서보다 더 우월하다는 것이다. 칼 라흐만(Karl Lachmann)은 스트라우스(Strauss)가 그의 저서인 “예수의 생애”(Life of Jesus)를 출판하던 해인 1835년에 마가복음 우월성을 주장했다. 이에 언급하여 바이세(Weisse)는 마가복음 우월성을 주장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1) 도표나 그림과 같이 생생한 묘사와 설명이 있다(막 6:39). (2) 마가복음의 배열을 연구해 봄으로써 마가복음의 거의 전부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그대로 나타날 뿐만 아니라, 마태복음과 누가복음 사이의 유사점보다도 마가복음과 마태-누가복음 사이의 유사성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마태-누가복음이 마가복음 자료들을 채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서 바이세는 2 문서설(Tow-document theory)을 주장했는데, 바이세는 마태와 누가가 마가복음의 자료들을 사용했다기보다는, 마가복음이 두 복음서보다도 더 오래된, 간단하면서도 상세하게 정리하여 재생시켜 제2의 자료에서 마가복음을 비롯하여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공동으로 채용했다는 것이다. 이 제2의 자료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으로 이것을 Q 문서(Quelle document)라고 한다. 이같이 마태와 누가는 마가의 자료와 Q 문서 등 두 가지의 자료들을 사용하여 작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세(Weisse)는 마가복음이 다른 복음들보다 우월하다고 해서 마가복음의 역사성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마가복음의 자료들도 역시 신화적인 조작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다른 복음들보다 오래되고 우월하기는 하지만 역사성은 별로 없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복음 비평은 성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 되지 않는다.
위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과의 기록 방식의 차이는 성경 해석학적인 전문용어로 말하면 “사건의 순서”(the order of events)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사건에 대한 시간적 연결순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기록된 곳이 많으므로 성경을 시간적, 연대적인 연속으로만 보면 모순되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간단히 약술해보면, (1) 예수께서 나신 지 8일 만에 결례(purification)를 행하시고 (눅 2:21-35; 2:39), (2) 헤롯을 피하여 애급으로 내려가 거기서 거하시다가 (마 2:13-21), (3) 헤롯이 죽고, 아켈라오가 유대의 왕이 되었는데, 그도 헤롯의 아들이라 두려워서 이스라엘의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가기를 주저하자 꿈에 주의 지시를 받고 갈릴리 나사렛으로 가셨는데 (마 2:22-23; 눅 2:39),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나사렛 사람이라 칭함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한 것이다 (마 2:23). 이같이, 성경 각 권이 상호 보완해주는 유기적인 관계로 일관성(coherency) 있게 기록하므로 통일성(unity)을 이루고 있다.
벌코프(Louis Berkhof)는 이 문제를 잘 정리해주고 있다. 구약의 시문서(eg. 시편, 아가)와 지혜서(eg. 잠언서, 전도서)는 하나님의 백성의 영적 체험과 실제 생활에 있어서 그 열매를 나타내고, 선지서(예언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경륜을 보여주며, 백성들이 하나님의 요구에 따라 살지 못해 실패한 것을 강조하며, 장래를 향한 경건한 자들의 소망을 보여주고 있다. 비슷한 발전 계통이 신약을 관통하고 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은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의 역사를 내포하고 있다. 서신들은 교회 생활과 체험에서 이 역사(works)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하늘의 빛으로 종말의 문제들을 드러내 주었다(Principle of Biblical Interpretation, p.139).
다음으로, 특별한 예를 살펴보자. 구약에서 창세기는 세상과 인간의 창조와 타락 그리고 심판과 언약에 관해서 가르치고 있다.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여 애굽에서 구원하여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모형으로 인간이 죄악 세상에서 나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노정을 기록하고 있다. 레위기는 광야에서 하나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법도를 가르치며, 민수기는 광야의 노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관리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신명기는 하나님의 축복과 심판(저주)에 관한 내용들이며, 여호수아에서부터 역대기까지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성문서는 하나님 백성의 생활 지혜와 하나님께 대한 경배와 찬양을 가르친다. 에스라, 느헤미야 등은 이스라엘이 포로로부터 돌아와 재건하는 모습을, 욥기는 욥의 고난 이야기를 통하여 고난을 통한 구속의 도리를 알려준다. 선지서 즉 예언서들은 이스라엘의 앞날에 대한 예언을 통하여 인간의 미래를 예언하고 있다.
신약에 들어와 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도를, 사도행전은 복음의 전도 여행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다. 바울 서신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교회 생활에서 구체적으로 가르치고 있으며, 공동 서신들도 각각 특색있는 신앙생활에 관해 피력하고 있다. 특히 히브리서는 구약의 모형들을 통하여 신약의 본체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야고보서는 신앙생활에 있어서 성도들의 잘못된 믿음을 경책하기 위해 믿음에 따른 행함을 강조여, 행함이 없는 믿음에 대해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약 2:20)이라 강조하고 있다. 여기서 야고보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믿음과 행함을 분리해서 각각의 성격을 설명하며 상충하는 믿음과 행함의 두 개념을 디지털 방식을 통하여 훌륭하게 융합-조화시키고 있다. 요한계시록은 지상의 일과 천상의 일을 절묘하게 엮어 종말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한 구원과 심판 그리고 천국의 모습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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