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한 시니어 신학자의 후회와 푸념 😄 (한글)
|
|
|
PAUL
|
2020-11-06 01:37:59, 조회 : 1,358 |
|
|
😄 한 시니어 신학자의 후회와 푸념 😄 (한글)
요사이 젊은 사람들만 보면, 열심히 연구하고, 주의 일을 열심히 하라고 독촉을 하다시피 한다. \"젊음의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물론 학교에서 강의시간에는 말할 것도 없이 시어머니의 잔소리같이 똑같은 소리로 젊은 학생들의 귀바퀴가 스피커처럼 울림이 되어 씨끄러울 정도로 잔소리를 한다. 나이가 든 후에 무척이나 후회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중년에로라도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하고픈 일들을 마음껏 열심히 할텐데...쓸데없는 자책을 할 정도로 후회가 막심하다. 뒤따라오는 젊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난데 없이 왜 이런 말을 뇌아리는가? 벌써 나왔어야 할 저서들이 지금도 교정 중에 있으니 말이다. [한국교회 침체와 성장전략](pp.500)과 [강해설교 유형과 작성법](pp.440)의 원고를 출판사(CLC)에 보낸 지 몇 달이 지나 지금 한꺼번에 OK교정을 하자니 시간에 쫓기고 있어서 힘이 들어서 하는 말이다. 젊었을 때에는 책 한 권을 써내는데 한 두달이면 족했는데, 나이가 들어 눈에 피로가 오고 체력이 달리기 때문에 마음은 할 것 같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다.
신학대학원 시절에 어느 훌륭하신 교수님께서 신학생인 나에게 주석을 쓰라고 해서 조크(농담)로 알고 웃으며 귀담아 듣지 않았던 것을 지금에 와서는 무척이나 후회를 한다. 물론, 신학생이 주석을 쓴다는 것은 말도 안 되지만, 아마 교수님께서는 신학공부를 마치고 연구해서 쓰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말씀이 아직도 귀에 쟁쟁한데, 왜 무시하고 후회하는가? 무엇이든지 긍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다면 가능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당시에 쓴 논문을 조금 수정보완해서 박사논문 심사에서도 패스했던 것을 생각하면 못할 것 없다는 건방진 생각도 해본다.
그 당시 나는 30대 초반이었고, 칼빈은 27세에 [기독교강요]라는 불후의 대작을 썼고, 오스카 쿨만은 23세에 저술을 하여 백여권 이상의 책들을 출판하지 않았던가? 더구나 알리스터 맥그라스와 같은 신학자는 일백여권이 넘게 저술을 했으니 말이다. 요사이는 수십권 내지 백여권 이상 저술하는 학자들도 많지 않던가? 친구 목사님 중에도 200여권 이상의 책을 썼다고 하는데...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마음껏 개발해서 긍정적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시간을 잘 관리하고 건강을 잘 관리해서 하나님의 뜻을 위해 열심히 일하며 살라고 하고픈 심정뿐이다. God help us! 😄😄😄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나눔의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