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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22) (What is Original Sin?) (원죄란 무엇인가?)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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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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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0:09:24, 조회 : 2,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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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말씀] (22) (What is Original Sin?) (한글)
원죄 (Peccatum Originale)란 무엇인가?❓❓❓
기독교인들 가운데 인간의 원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개혁신학의 입장이 아니라, 펠라기우스를 비롯하여 알미니안주의자들, 소시니주의자들, 현대 자유주의자들, 심지어 칼 바르트(Karl Barth)의 위기신학(theology of crisis)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아담에게서 유발된 원죄(peccatum originale)를 부인하고 우리 자신이 실제로 범하는 자범죄(peccatum actuale)만을 인정한다. 아담과 그 후손들의 영적, 도덕적이며, 본질적인 인간관계를 단절시킨다. 그러므로 오로지 이 자범죄에만 매달리다보니 구원이란 자유의지에 의한 인간의 행위여하에 달려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므로 원죄를 부인하게 되면 아담의 죄와 우리의 죄, 그리고 그리스도의 공로가 무의미하게 된다.
바울이 아담의 원죄와 그리스도의 구속에 관하여 간단하게 잘 요약하고 있다.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롬 5:14).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사망이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이 한 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7-19).
원죄에 관하여 좀 더 신학적인 이해를 돕기 위하여 벌코프의 조직신학을 소개한다. 인간은 죄악된 상태와 조건 안에서 태어난다(시 51:5; 고전 15:22). 이 상태를 신학에서는 원죄(peccatum originale)라고 부른다. 이 죄를 원죄라고 부르는 이유는 (1) 그것이 인류의 원초적인 뿌리로부터 파생되는 것이기 때문이요 (2) 또한 그것이 태어날 때부터 인간의 생명 안에 현존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모방한 결과가 아니기 때문이며 (3) 또한 그것이 인간 삶을 오염시키는 모든 실제적 죄들의 내적 뿌리가 되기 때문이다.
희랍교회에 명백히 나타난 경향은 원죄를 단호히 거부한 펠라기우스주의에 이르러 절정에 달했다. 라틴 교회에서는 이와는 다른 경향이 특히 터툴리안에게서 나타났다. 그에 의하면 영혼의 번식이 불어나는 것은 죄가 증식하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원죄를 죄의 오몀 또는 부패가 유전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았다. 암브로스는 터툴리안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원죄를 하나의 상태로 간주하면서, 생득적인 부패와 결과로서의 인간의 죄책을 구분했다. 어거스틴에 이르러 원죄의 교리는 더 완전하게 발전되었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육체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의 본성은 아담의 죄로 인해 완전히 부패했으므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죄를 범하는 것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선천적인 부패 또는 원죄는 아담의 죄에 대한 도덕적인 처벌이다. 인간의 본성은 이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 상태의 인간은 오직 악만을 범할 뿐이다. 그는 실질적인 의지의 자유를 상실하였으며, 특히 이점에 있어서 원죄는 처벌을 내포한다는 것이다. 이 죄 때문에 인간은 이미 저주아래 있다. 원죄는 부패일 뿐만 아니라 죄책이다. 안셀름의 견해는 어거스틴의 견해와 완전히 조화를 이룬다. 그는 원죄 안에 온 인류의 본성의 죄책이 포함된다고 말하면서, 원죄는 아담이 범한 하나의 행위 때문에 형성된 것이요, 이로 인하여 인간 본성이 생득적으로 부패했으며, 이 부패성이 후손에게 전이되었고 죄를 범하는 성향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개혁파 신학자들은 어거스틴의 입장에 동의한다.
오늘날에도 이와 같이 정통교리를 버리고 펠라기우스, 알미니우스, 소시누스, 현대 자유주의의자들을 따라 원죄를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 만일 원죄를 부인하면, 아담이 우리의 표상일 수가 없으며, 그리스도가 필요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행위여하에 따라서 구원과 멸망이 결정된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다. 아담의 죄는 원죄로서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한 번의 범죄(원죄)로 다양한 범죄들(자범죄들)을 유발시켜 영육간의 죽음에 이르게 된다. 원죄는 모든 죄의 뿌리이며, 이 뿌리를 제거하지 않는 한 인간의 영원한 속죄는 불가능하며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모든 죄의 뿌리인 이 원죄를 제거하면 모든 죄들을 제거할 수 있게 되며, 영생에 이르게 된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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