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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Jang: 위의 글은 여호와 증인의 주장과 같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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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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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08:30:28, 조회 : 2,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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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Jang
위의 글은 여호와 증인의 주장과 같은 것입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고 있는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 존 스타트(John Stott)의 견해인 불신자들의 영혼이 사후에 흔적 없이 사라진다는 원리와도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나 존 스타트는 신자들의 영혼은 천국으로 간다고 했으니, 반 멸절설(semi-annihilation)이라고나 할까요. 결론적으로 지옥을 부인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구성요소에 대한 이론은 그리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분설(dichotomy) 혹은 삼분설(trichotomy)의 논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영혼(nepesh hayah) 즉 산영(living soul)에 대한 오해까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 인간의 영(ruach, pneuma, spirit)과 영혼 또는 혼(nepesh, pshiche, soul)에 대해서 보다 중요한 것은 이에 대한 존재론적 접근(ontological approach)과 기능적 접근(functional approach), 그리고 짐승과 차별화된 하나님의 형상(image of God), 그리고 또 인간의 창조와 죽음과 부활의 원리, 거기에 하나님과 공유하고 있는 속성들(comprehensible attributes)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결코 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위에서 다루고 있는 성경구절들에 대한 주경신학적 이해(exegetical understanding)가 필요합니다. 본문의 원 뜻에서 빗나갔다는 말입니다. 성경해석에서 중요한 것은 본문(text) 중에 용어(words, terms)에 못지않게 문맥(context)의 뜻(nuance)입니다. 단어의 뜻은 사전적 의미(lexical meaning)만 해도 다양한데, 게다가 그 단어의 외연적 의미(denotation), 내연적 의미(connotation), 그리고 성경적, 신학적인 전문용어(technical terms)에서 가장 합당한 뜻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 혹은 영혼의 어원학적 접근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경적 원리에 벗어남으로 인하여 해석의 오류를 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예로 든 전 12:7의 히브리어 \"ruach\"는 영어성경에서 거의 전부 \"spirit\"로 번역했고(ASV, NASB, RSV, NRSV, NKJV, NIV, DARBY, YL, TBBE), KJV에서만 \"breathe\"(숨)로 번역했는데, 나중에 NKJV에서 다시 존재론적 의미인 \"spirit\"(영)으로 수정했습니다. 말하자면 기능적 해석에서 존재론적 해석으로 수정한 것이지요. 사실, 히브리어나 헬라어에 있어서 영이나 영혼은 교호적으로 사용되고, 심지어 그 기능적 용법에 있어서는 짐승에까지 확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전도 12:7; 3:12; 계 16:3).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의 원리에 전적으로 부합되어야 합니다. 인간존재의 이분설과 삼분설에 대한 개혁주의신학의 입장을 알아보시려면 출판사 기독교문서선교회(CLC)에서 출간한 \"성경난제 해석과 방법론\"(pp.912)을 참고하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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