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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유형과 작성법] (20) ✝️✝️✝️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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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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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08:21:58, 조회 : 1,9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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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유형과 작성법] (제20강) ✝️✝️✝️ (한글)
3. 선택식 강해설교 (Selective Preaching) (2)
즉 (1) 성부 하나님의 택하심: 구원의 예정(1:4), (2) 성자 그리스도의 구속: 구원의 완성(1:7), (3) 성령 하나님의 인 치심: 구원의 적용(1:13) 중에서 하나님의 선택이나 그리스도의 구원, 그리고 성령의 인 치심 중에 한 주제만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설교하고 나머지 주제들은 다음 기회로 미루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여러 가지 주제들을 포함하고 있어서 선택식 강해설교에 적합하지 않은 본문들이라고 해도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서 집중 강해하면 된다. 물론 선택식 강해설교는 단일 주제를 가지고 있는 본문이 아니고 여러 가지 주제들을 가지고 있는 본문들을 하나의 주제로 부각시키기 위한 설교를 구사하려고 할 때에 필요한 설교방식이다.
이러한 선택식 강해설교 방법은 또한 신약의 진리들을 설명하기 위하여 구약의 사건들을 사용할 때에는 별로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크리스천의 방식으로 주어진 이야기의 모든 부분을 적용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설교자는 그의 성경해석에 있어서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다. 여러 가지의 성경해석을 요하는 성경본문들을 주제의 일원화를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택식 강해설교를 위해서는 그 중의 하나의 테마만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강해해 나가야 한다. 물론, 두 개 이상의 테마를 택할 수도 있다.
선택식 강해설교 구조의 한 예로서, 설교자가 예레미야 선지자가 질문한 평범한 질문에 매력을 갖는다고 하자. 즉, 다만 하나님의 백성이 모든 진실한 기쁨과 평화의 원천에로 돌이킨다면, 그들의 병(病)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본래의 확신을 가지고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렘 8:22)라고 했을 것이다. 그 이야기의 세밀한 부분의 대부분이 설교자의 목적과 무관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 설교자가 그 장(章)에 대두되는 모든 역사적이며 비평적인 문제를 정밀하게 다루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게 될 것이다. 설교자는 오늘날의 좋지 않은 것 대신에 길르앗에 향유가 있고,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사람들을 온전케 하신다고 교인들에게 설교하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설교의 기초로서 이 장(章)의 하이라이트(high-light)만을 선택해서 설교를 해야 할 것이다.
본 장의 8장 8절에서 13절까지는 그 당시 사회적인 병폐(病弊)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도덕적이며 영적인 지도자들(leaders)에 의하여 기록된 “거짓 처방전”(the false prescription)을 취급하고 있다. 도덕주의(moralism), 유물주의(materialism), 그리고 인도주의(humanism)는 모두 그 상황을 위한 돌팔이 치료(quack cures)로 이용되었다(8:8a, 8:10b, 8:11). 그러나 그들은 단지 오늘날과 같이 만연된 안전(安全)에 대한 허위정보에 불과했고, 그들의 영적인 욕구에 대한 일시적인 완화제(a temporary alleviation)의 결과를 가져왔을 뿐이다. 그 당시의 현명한 의원들은 바셀린(Vaseline)을 가지고 천연두를 치료하려고 하던 때였다.
본 장의 14절에서 17절까지는 그들의 공황(dismay)에 대하여 잘못 믿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대단히 놀란 그들의 비관과 당황(panic)을 기술하고 있다. 그들은 자성(自醒, introspection)과 비애(悲哀, misery)와 절망(絶望, despair)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들은 너무나 신경이 예민해져서 아직도 수마일 멀리 적군들의 휘몰아쳐 오는 천군만마의 천둥소리 같은 말발굽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상상했다.
그들이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우심이니라”(렘 8:14)라고 말한 바와 같이, 사람들의 목구멍에서 사전천명(死前喘鳴, the death-rattle)을 들을 수 있는 것과 같았다. 이러한 초조한 위기상황에서 전율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망을 주는 것이 설교자의 임무이다. 물론 이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가 내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절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8:15). 그래서 절망하고 자포자기하고 있다.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 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우심이니라”(8:14).
본문 8:18-22절은 이와 같이 사람들의 무지함으로 확실한 치료가 되는－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는 하나님을 거역하였기 때문에, 눈물로 하염없이 우는- 선지자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8:21). 이 비관과 절망은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럴 필요가 없다. 잊어버린 만병통치약(panacea)은 아직도 가까운 곳에 있다. 치료제로 이용할 수 있다. 길르앗에 향유(balm)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스라엘의 유일한 소망은 그들이 처음의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오는 것으로서, 그들을 애급 사람들로부터 구원하고 또한 앗수르 사람들로부터 건져내기 위하여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본문에서 설교자는 오직 죄악으로 병든 인간을 치료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주제로 부각시켜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그 죄상들과 범죄 한 이스라엘의 심리상태, 그리고 치료하기 위한 인간적인 방법들의 허위성 등을 분석 설명함으로써 하나님의 확실하신 치료에로 유도하여야 하며, 이러한 내용의 말씀을 통하여 인간들(청중들)이 하나님의 은총을 통하여 죄악으로 병든 심신을 치료받고 하나님에게로 돌아와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도 설교의 주제는 죄악으로 병들어 죽게 된 사람들의 심신을 치료하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되신다. 징계하시는 하나님, 즉 공의의 하나님 보다 싸매시고 치료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이 주제가 된다.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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