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의 영감: 기도 중보자 성령) (02)
|
|
|
장부영
|
2008-03-17 12:22:45, 조회 : 2,143 |
|
|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의 영감: 기도 중보자 성령) (02)
다음으로, 기도를 열심히 할 때에, 우리의 기도를 도와 강력한 영력을 공급해 주심으로 기도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신다. 인간은 체력과 정신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초자연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의 능력, 즉 영력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관계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성령의 중보기도를 통해서 기도의 능력을 얻게 되고 하나님의 뜻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성령은 능력의 영이시다. 그러므로 영적인 기도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게 하신다.
필자가 산에서 오랫동안 기도에 빠져 있던 적이 있었다. 매일 밤 산상에 올라가서 철야기도를 했는데, 기도를 시작할 때에는 거의 매번 자신과의 싸움으로 몇 시간을 보냈다. 당시 필자의 생각으로 철야기도라면, 기도하다 찬송하다, 묵상하다 기도하고, 이런 식이 아니라 한 번 입을 열면 한 마디도 그침없이 발성기도를 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발성기도를 했다.
그러나, 체력의 한계로 두 시간 이상을 버티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자꾸 쓰러지는 것이다. 이제는 체력으로 버티기가 불가능해졌다. 할 수 없이 정신력으로 버텨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그것도 피곤해서 버틸 수가 없었다. 이제는 하는 수 없이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정신이 없어질 때까지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다. 피나는 싸움이었다. 참혹하고 처절한 몸부림이었다.
이렇게 하기를 두 세시간이 지났다. 야곱과 같이 하나님과의 한판 승부를 해야 할 시간이었다. 주님의 사활을 건 겟세마네 기도와 같은 결전의 순간이었다. 결국 주님께서 기도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셨다. 위로부터 내려 쏟는 강력한 기도의 능력에 휩싸여 온 전신이 전력에 감전된 듯 강렬한 힘이 솟구치기 시작하였다.
정수리에는 하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뻗친 듯 내려쏟고, 얼굴은 무슨 능력에, 입은 무슨 강력한 힘에 사로잡힌 듯, 전신에 제3의 강력한 힘에 충만했다. 음성은 윤활유를 친 듯 유창하면서도 능력있고 성량이 풍부하며 마음껏 발성으로 기도해도 목이 쉬지 않고 지칠 줄 모르는 상태로 밤새도록 기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기도의 능력을 받는다면 철야기도 같은 것은 식은 죽 먹기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기도의 능력을 주시기 때문이다. 이 영적인 기도의 과정은 지성소 기도를 위한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대 제사장의 자격으로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 몇 단계의 제사 과정이 있다.
첫 단계가 성전 뜰에서 드리는 백성들의 제사이고, 둘째 단계가 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의 제사이고, 셋째 단계가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 제사장의 제사이다. 이 지성소에 들어가면, 삼위일체 하나님을 상징하는 성물들이 있다. 거기에 속죄소가 있고 은혜를 베푸시는 시은좌가 있다. 그 밑에 삼위일체 하나님의 상징물인 돌판과 만나단지와 지팡이가 들어 있는 법궤가 있다.
여기에서 구속의 은혜를 비롯한 모든 것이 나온다. 여기가 삼위의 하나님이 계신 거룩한 지성소이다. 여기에 들어가야 하나님을 대면할 수 있다. 여기까지 들어가는 기도를 “지성소 기도”라고 한다.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라 “영적 기도”라고도 한다. 이 “지성소 기도”를 통하여 주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받는다.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목회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