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설교의 완성: 들어가는 말 (01)
|
|
|
장부영
|
2008-03-12 15:10:22, 조회 : 2,587 |
|
|
설교의 완성: 들어가는 말 (01)
제2장 설교의 완성
설교의 준비과정에서 설교가 완성되면, 설교의 재 검토 작업으로 들어가야 한다. 완성된 설교의 교정작업이 끝나면 설교 전달 연습(delivery practice)을 해야 한다. 설교에는 다른 연설과 다른 것들이 있다. 수 천년 동안 똑같은 신구약 성경을 쏘스(source)로 해서 수없이 많은 설교를 계속해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진리의 빛을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수천년을 두고 수없이 많은 설교자들이 똑같은 성경을 읽고 거기에서 그 때마다 새로운 의미을 발견하여 말씀을 듣는 사람들을 일깨우고 치료해줄 수 있다는 것은 성경이 “기적의 메시지”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설령, 딱딱하고 익숙지 못한 말씀까지도 새롭고 번득이는 빛으로 설교자의 눈을 사로잡곤 한다. 십중팔구 감동을 받지 못했던 말씀도 새로운 감동을 주는 사실만 보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부분이라도 생명과 감동력이 있는 메시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성경은 언제나 필요한 말씀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뿐만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반복해서 읽도록 촉구하고 있다. 우리가 항상 성경을 통하여 새로운 메시지를 접하려면, 성경을 영감이 올 때까지 상고해야 한다. 받은 영감의 메시지를 어떻게 전할 것인가? 무엇보다도 먼저 성경 본문을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언제나 새로운 감동이 오고 깨달음이 오도록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
물론,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읽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영감있는 기도가 동반되어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영감에 사로잡혀서 기도할 때에는 말할 수 없는 진리의 세계로 이끌리는 것을 체험하였다. 영감에 넘치는 기도를 하는 중에 성경을 읽으면 성경이 한없이 열리게 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지혜가 열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음마져 답답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할 수 없이 다른 사람들의 주석이나 설교집을 의지하려 든다.
물론, 다른 사람들의 주석이나 설교집을 참고해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필자도 수많은 주석들을 소장하고 참고하기도 한다. 문제는 처음부터 다른 주석이나 설교집들을 의지하려든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다른 주석이나 설교집을 의지하려고 하면, 첫째로, 성령의 조명을 받을 기회를 잃는 결과가 되며, 둘째로, 자기개발을 포기하는 결과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교자가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마음을 비우고 하나님의 성령께서 역사하여 설교의 영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성령은 인간의 의지를 꺾거나 인격의 활동을 무시하시지 않기 때문에, 설교자가 자기를 성령에게 맡기지 아니하는 한 개입하시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성령의 역사를 제한하는 일들, 즉 다른 것을 의지하는 일들을 삼가해야 할 것이다. 다만, 주석의 사용은 자신의 성경해석이 옳은 것인지를 체크하기 위하여 필요하다. 물론 평상시에 주석이나 설교집들을 많이 읽는 것은 차후 설교준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당장의 설교준비을 위하여 전적으로 주석이나 다른 사람들의 설교집을 읽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목회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