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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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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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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4:05:05, 조회 : 2,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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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5)
결론적으로, 이 말씀은 “신앙생활의 실패의 원인”이 다음과 같은 문제에 있다는 뜻이다. 첫째로, 말씀에 유의하지 않기 때문에 신앙생활에 실패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말씀은 우리의 신앙생활을 인도하는 절대적인 지표일 뿐만 아니라, 추진력 즉 능력이 된다. 인간은 타락했으므로 인생의 방향을 잃어버렸을 뿐만 아니라, 선하게 살 수 있는 능력마져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에, 스스로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선하고 밝은 길을 갈 수가 있다. 시편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의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길을 올바로 인도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길만이 올바로 사는 길이다.
그 하나님의 말씀이 태초에는 빛으로 나타나서 천지창조의 문을 열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창 1:3). 말씀의 빛을 통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셨고, 그 빛을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다. 즉 출애굽하던 전날 밤 이스라엘 백성이 살던 고센에 하나님의 빛이 나타났고,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향하여 진군할 때에, 앞에서 그 길을 인도하고, 뒤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였다.
그 말씀의 빛이 결국 구체적으로 나타나서 이스라엘의 땅을 비추었다.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강 저편에 해변가와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취었도다”(마 4:15-16)라고 마태는 기록하고 있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에 예언이 응하였다고 증언한 말씀이다. 즉 말씀이 되신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을 가리키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구속의 사명을 띄고 죄악으로 캄캄한 흑암에 앉아있는 인간에게 빛으로 오셨다는 뜻이다. 그 말씀이 화육되셔서 인간을 구원하시고 인도하시게 된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 생명을 주는 바, 바로 그 생명이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였다(요 1:1-4). 이 말씀의 빛이 육신이 되어 우리에게 나타났으니, 그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로서 우리의 빛이 되시며, 생명이 되시고, 길이 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 8:12).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없느니라”(요 14:6).
둘째로, 세상일에 몰두함으로 신앙생활에 실패하게 된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고 말씀하심으로써 하나님 섬기는 일을 등한히 하여, 세상일에 몰두하게 되면, 신앙생활을 잘 할 수가 없게 된다고 하셨다.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재물과 하나님, 즉 세상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으므로, 사람이 세상일에 골몰하게 되면, 하나님의 일에 등한히 하게 됨으로 신앙생활에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일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면 어찌할 것인가? 이는 크리스챤에게 있어서 혼동과 주저함을 초래하는 문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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