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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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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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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4:04:09, 조회 : 2,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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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4)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4)
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있을 때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다가도, 은혜와 믿음이 약화될 때에, 비로소 세속적인 물결이 몰아칠 때에는 견디지 못하거나 그것에 동화되어 세속화 물결에 떠내려가게 된다. 그러므로 야고보가 경고한 대로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게”(약 1:27)해야 할 것이다.
더구나 현대는 산업사회로 인하여 사람들이 모두 세상일에 분주하다 보니 교회생활, 신앙생활에 등한히 하기 쉬운 시대이다. 이는 개인들뿐만 아니라 교회가 세속화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 것이다. 세계의 어느 교회를 막론하고 은혜와 믿음이 충만하여 성장을 할 때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약화되고 은혜가 약해지면서 성장의 물줄기가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미 서구 교회, 특히 유럽 교회들은 쇠퇴하였고－유럽 교회들이 아직도 크리스천의 수를 80%에서 99%까지라고 통계를 내고 있지만－그러나 대부분이 교회생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명목상의 교인들(nominal Christians)이며, 그 중에서 단지 3%내지 17%만이 교회에 나가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거의 죽은 교회들(died churches)이나 다름이 없다.
다음으로 미국 교회들을 살펴보면 현재 85%가 침체되고(stagnate or platitude), 쇠퇴하며(declining), 죽어가는 교회(dying church)라는 진단인데, 이는 모두 현대문명의 발달에 따른 산업화로 유발되는 세속화 물결 때문이다. 현재는 한국교회에도 이러한 세속화 물결의 영향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헤쳐 나아가야 할 한국교회의 과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본문 말씀의 뜻은 거센 세속화 물결에 의하여 하나님께 받은 고귀한 구원의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히브리서 2장의 논증을 설명할 때에－천사들에게 불순종한 사람들에게도 보응이 임했거늘, 하물며 천사들보다 더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더 큰 징벌이 내리지 않겠느냐고 할 때에－그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그 큰 구원”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는 가장 엄중한 경고를 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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