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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문장 구문의 비평적 취급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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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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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3:57:42, 조회 : 2,3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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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문장 구문의 비평적 취급 2)
문장구문의 비평적 취급 (2)
둘째로, 문장구문에 있어서, 취급하고 있는 문맥에 있어서 정확성을 기해야 할 것이다. 직접적으로 취급되고 있는 문장의 정확한 뜻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택된 구절의 용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다음으로 그 용어들로 구성되어 있는 문장의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런 과정을 정확하게 밟기도 전에 추측에 의하여, 말씀을 먼저 은유적으로 생각한다든지, 영적으로, 혹은 상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성서의 올바른 해석절차가 아니며, 그렇게 할 경우에 대부분 엉뚱한 의미를 부여하여 성경 그 자체의 뜻이 아닌, 자기가 이미 구상해 놓은 뜻에 아전인수(我田引水)로 끌어다 맞추게 되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는 것이다.
성경은 확대의미의 부여 이전에, 그 구문 자체가 문법이라는 과학적 체계(문법)로 기록된 것이기 때문에 한 문장 한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경우에 그 한 구절의 문장 자체로써 그 말씀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특수한 경우에는 이웃 구절들의 지원을 받게 되며, 더 나가서 성경 전체적인 구절들의 지원을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성성해석은 어휘해석에서부터 선택된 문장의 문맥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경 전체적인 문맥을 잇는 문장들의 지원을 통하여 정확한 뜻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추가해서 언급해야 할 것은, 분석한 문장의 뜻을 전체적으로 통일시키기 위하여, 즉 교리적으로 정립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하여서 그 문장의 성서신학(Biblical theological)과 조직신학적(Systematic theological) 검증이 필요하다. 물론 이것은 기독교의 근본 교리에 벗어나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 이 과정에서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주석들을 참고하는 방법이다.
물론 처음부터 권위 있는 주석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첫째로, 자신에게 상황적으로 허락하시는 성령의 조명의 기회를 잃게 되며, 둘째로, 성서해석 능력에 대한 자기발전에 저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성령의 영감의 기회를 받기 위하여, 그리고 자기발전을 위하여, 성경을 해석할 때에 주석부터 떠들어 보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성령의 조명도 주관적인 생각(feeling)에 따라 오판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기가 성서를 해석한 다음에는 반드시 권위 있는 주석들(가급적이면 여러 종류의 주석들)을 통하여 점검하는 것이 교리의 정확성을 위하여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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