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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주요특성: 설교의 성공적 요소 (기본적 요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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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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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22:57:59, 조회 : 2,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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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주요특성: 설교의 성공적 요소 (기본적 요소) (01)
(2) 기본적인 설교 요소
능력있는 설교에도 근본적인 다른 요소들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설교의 능력은 설교를 전달하는 인간(설교자)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 자체의 내용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설교 자체의 내용이나 문맥의 흐름에 문제가 있으면 감상적인 은혜로서 일회성 설교(throw-away sermon)는 될 수 있을런지는 몰라도 인간의 마음과 영혼 깊숙히 체계적으로 파고들기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능력있는 설교를 위해서는 설교 자체를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 캄벨 몰간 박사(Dr. Campbell Morgan)는 설교의 또 다른 요소들에 관하여 진실성(truth), 명료성(clarity), 그리고 정열성(passion) 등을 들고 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설교의 요소들에 설득력(persuasiveness)과 다채성(colour)을 생각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요소들은 설교 자체에 필히 요구되는 것들로서 설교 작성시에 필수적으로 고려해야할 요소들이다. 설교에 있어서 설득력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가 되며, 다채성은 항상 새로움과 조화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1) 설교의 진리성
설교에 있어서 진리성(眞理性)은 설교의 생명이다. 왜냐하면 설교는 정확무오한 진리인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리란 사실상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설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설교자가 선포하고져 하는 핵심적인 “진리”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신학적(theological)이며 사실적(factual)이어야 한다. 쉐파드(David Sheppard)는 교회에서 자신의 회개하기 전의 경험을 기록하는 중에, “설교자들은 종종 너무 많은 지식과 체험을 전제하기 때문에 자신을 감동시키지 못하고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기술하고 있다.
고등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러셀(Bertrand Russell)까지도 성경 진리에 관해서 잘못 말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그리스도께서 사실 존재하신지 의심스럽다든가, 그리스도께서 가난한 자들에게 구제하라, 다투지 말라, 교회에 가지 말라, 간음한 여인을 벌하지 말라고 가르쳤고, 가정의 애정은 그리스도께서 파괴하셨다는 등의 너무나도 터무니 없는 비진리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Bertrand Rushell, Why I am not Christain, Geo. Allen & Unwin, 1957, pp. 11, 18, 19, 26).
사실, 위와 같은 의문을 가지고 있는 버트란드 러셀을 신앙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그리스도께서 존재하신지 의문이라면 결정정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비록 그가 순수한 의미에서 설교자가 아니라 할지라고 그의 언론의 영향력이 대단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리스도의 근본정신을 왜곡해서 전한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사실적인 것만이 아니라 역시 신학적이며, 만일에 설교자의 설교가 효과적인 메시지가 되려면 반드시 교리적이어야 한다. 물론 설교에 있어서 신학이 무력화된 것도 오래지 않았다. 신학이 자주 무미건조하고 교리적이며 분열적인 것으로 간주되었다. 설교에 있어서 대부분 모두가 경험에 의존하였다. 교리는 분열적인 동시에 경험은 연합적인 것으로 이해되었다. 그것은 무엇을 믿느냐가 아니라, 누구를 믿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과연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이해할 수 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우선, 선교 초기나 개척교회 초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학적으로 체계있게 설교하는 것이 오히려 소화하는데 힘이 들기 때문에 단순한 설교가 효과적이며, 신학적이나 지적인 설교 보다는 정서적이며 감정적인 설교가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오게 되면 반드시 신학적이며 체계적인 설교를 요구하게 된다. 지적으로 전체적으로 성숙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단순한 신앙체험 위주 보다도 성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체계적으로 익혀서 확신을 갖기를 기대하게 되기 때문이다. 빈센트 테일러(Vincent Taylor)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에, 누가 신학의 도움없이 예수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사람이다”라고 말해서, 이제는 과거와 같이 기독교에 관한 진리를 무식하게 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고 피력했다. 무엇을 믿느냐(what to brlieve)가 아니라 누구를 믿는냐(whom to believe)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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