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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주요특성: 설교의 성공적 요소 (인간적 요소)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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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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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22:56:58, 조회 : 2,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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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주요특성: 설교의 성공적 요소 (인간적 요소) (02)
2) 정서적 감화력
둘째로, 교인들의 정서유도(情緖誘導)를 통한 감화력을 얻기 위하여 찬양을 비롯한 음악예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예배를 비롯한 크리스챤의 생활이 메말라지면 신앙생활에까지 영항을 미치게 된다. 더구나 오늘날과 같이 기계화된 현대문명의 생활에서 정서적인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날은 서양(西洋)의 째즈∙록음악(Jazz∙Rock-N-Roll)의 영향을 받아 세속적인 리듬이 교회안에 들어오면서 교회음악, 특히 예배음악에 혼탁을 초래하고 있는 것 같다.
복음성가(Gospel song)는 한국교회 부흥운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다. 복음성가를 부르면서 정서적으로 메말랐던 신앙심을 불러 일으켜서 잠들었던 영혼을 일깨워 새로운 감동의 세계로 인도함으로 교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주었다. 그러나 복음성가에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감성에 호소하는데까지는 성공한 것 같으나, 진정으로 우리의 영혼을 터치해서(touch) 철저한 회개를 동반한 하나님의 영(靈)과 우리의 영(靈)이 부딛치는 가운데서 나오는 영혼의 절규, 영혼의 노래, 즉 영가(靈歌)로서의 역할은 미약하지 않았는가 생각된다.
이러한 면에서, 복음성가보다는 전통적인 찬송가가 작시자(作詩者)와, 작곡가(作曲家)들이 성령의 영감이 넘쳐흐르는 가운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수세기가 지난 오늘 날에도 우리의 영혼을 일깨우는 영혼의 노래, 영혼의 종소리가 되어 오지 않았나 한는 생각이 든다. 이와 못지않게 설교에 있어서 정서적인 요소는 대단히 중요하다. 메말라 빠진 지적인 설교로 일관한다면 아마도 교인들의 영혼도 함께 메말라 심할 경우에는 병들게 될 것이다.
설교에 있어서 정서는 청중들을 감동시켜서 마음을 열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통로가 된다. 인간이 감정이 없다면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죽은 시체에게 아무리 외친다 하더라도 아무런 응답이 없을 것이다. 반응이 없다는 것은 감각이 없다는 뜻이요 감각이 없다는 것은 사실상 죽었다는 의미이다. 정서가 없는 메마른 지식일관의 설교는 인간에게 감동은 물론 생명을 줄 수 없다. 그러므로 설교는 정서를 움직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설교에 있어서 정서적인 요소는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설교를 통하여 청중에에 정서적인 감화력을 구사해야 한다. 이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3) 영적 감화력
세째로, 설교에 있어서 영적 감화력(spiritual inspiration)은 절대적이다. 왜냐하면 설교의 기능과 목적이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데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간에게 지식을 잘 전달해주고 정서적으로 만족을 주었다 하더라도 영혼 깊숙히까지 파고 들어가 영혼을 터취하고 그 영혼을 변화시켜 살려내지 못한다면, 그 설교 역시 제기능과 사명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설교는 인간의 생명을 움직이는 영적인 감화력이 있어야 한다.
영력을 얻기 위해서 물론 기도(祈禱)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는 교인들의 영적인 욕구를 채워주어야 할 의무가 목회자에게 있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교인들의 영적인 만족을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그리고 강력한 기도를 통하여 충분한 영력을 얻어야 한다. 특히 오늘날「제3물결」의 시대에 사역하는 목회자들은 수 많은 교인들을 영적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보다 강한 영력이 필요한 것이다. 말세에 영력이 없으면 목회사역은 물론, 자신의 신앙마져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목회자는 강력하게 넘쳐 흐르는 성령의 충만한 영력으로, 전도하며 교인들을 돌보는������영의 직분”(고후 3:8)을 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양들이 이리(wolf)에게 물려가거나 세속화 물결에 떠내려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목회사역의 최우선적인 사역(number-one task)인「설교」(說敎)에 있어서, 이와 같은 문제들을 고려하지 아니하면 안된다. 목회자는 우선, 설교(preaching)를 통하여 이러한 교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건전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는, 바울 사도의 메시지(message)와 같이, 자기의 목회의 대상이 되는 모든 교인들의������지성”(知性: intellectuality)에 호소함으로써 지적만족(intellectual satisfaction)을 줄 수 있는 지적 설교(知的說敎), 교인들의 감성에 호소하여 정서적인 위안(emotional comfort)을 주는 정서적 설교(情緖的 說敎), 교인들의 영성에 호소하여 영적 만족(spiritual satisfaction)을 줄 수 있는 영적 설교(靈的 說敎)를 고르게 구사할 줄 알아야 할 것이다.
4) 실천적 감화력
그 외에 하나 더 말한다면, 실천적 감화력(practical inspiration)인데, 이것은 도덕적 감화력(moral inspiration)과 같은 것이다. 설교자가 실제적으로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보여줌으로써 교인들에게 감화를 주는 것을 말한다. 목회에 있어서 이 부분은 영적인 감화력과 함께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실제로 목회자의 목회사역의 효과는 설교자의 영적인 체험과 경건한 인격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퀘일즈 주교는 “설교란 설교를 작성하고 전달하는 기술이라기 보다는 설교자를 만들어 전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설교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개조되고 만들어진 설교자의 인격을 전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죠셉 파커는 “만일 설교가 인격을 통하여 전달되는 진리라면, 설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설교 배후에 있는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다. 설교는 계속적인 발전과 향상이 필요하다. 훌륭한 경험과 경건성을 가진 많은 위대한 사람들 중에도 설교자로서 빈약한 면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바울 사도까지도 훌륭한 서신을 많이 썼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설교가 빈약했음을 고백하지 않았는가!(고후 10:10). 사실, 알고 보면 능력있는 설교에는 또 다른 기본적인 요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기본적인 요소들을 살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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