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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완성: 전달요령 (감화를 주어야 한다)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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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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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5:21:57, 조회 : 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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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완성: 전달요령 (감화를 주어야 한다) (02)
다음으로, 설교전달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설교의 전달기술이다. 이 설교의 기술을 부단한 훈련을 통하여 연마할 수 있다. 물론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설교자는 설교의 기술을 익히는데 있어서 좀 더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설교의 기술은 설교자 자신의 부단한 노력으로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목회설교는 훌륭한 테크닉으로 인하여 다양한 스타일의 설교을 구사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金床添花)라 할 수 있다.
목회설교는 한 교회에서 똑 같은 청중들을 상대로 장기간 계속해서 해야 하므로 아무리 내용이 좋은 설교를 작성했다 하더라도 설교의 전달에 신경을 쓰지 아니하면, 교인들이 타성을 느끼게 되어 설교의 효과를 발휘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설교의 기술을 발휘하여 다양한 설교 스타일로 변화를 주면, 교인들이 새로운 감정으로 설교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신의 주된 설교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설교 스타일을 개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서 심각한 상황하의 힘있는 설교를 필요로 할 경우에는 웅변식 설교 스타일로 심각하게 구사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교인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상담한다는 분위기로 설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할 때에는, 예수님께서도 자주 하셨듯이 대화식 설교를 구사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차분하게 교리를 가르쳐야 될 경우에는 강의식 설교 스타일을 구사하면 좋을 것이다. 또 교인들을 애절하게 설득시키기를 원할 경우에는 호소식의 설교를 구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누구나 자신만의 특유한 스타일의 설교방식 때문에 다양한 설교 스타일로 설교를 구사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교자의 부단한 노력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것은 설교 기술의 훈련을 통해서만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설교 기술의 구사로 교인들을 매번 새 설교자(강사)의 설교을 듣는 기분으로 산뜻하게 들을 수 있다는 매우 좋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 다음으로, 설교자의 외모도 상당한 설교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요즈음에는 인간을 외모로 평가하는 경향이 많은 때인 것 같다. 결혼 상대는 물론 직장의 사원들을 뽑는 과정에서도 어떤 경우에는 지원자의 외모가 결정적이 영향을 미친다. 물론 탈렌트와 같은 연예인은 말할 나위도 없고, 일반 직장에서까지도 사원의 외모를 우선 조건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풍조(?) 때문에 심지어는 사회적인 무리가 일어나서 자살 소동이 벌어지는가 하면, 강제로 키를 키우기 위하여 멀정하 두 다리를 잘라서 잡아 늘리는 성형 수술까지 성행하고 있다.
키를 늘리는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결 같이 키가 작아서 선보다 거절당하고, 취업시험에 낙방했다는 것이다. 사실이 그런 것이 모 직장에서는 공공연하게 키에 따라서 차등 월급이 정해져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것은 돈도 좋지만 도덕적으로 피차가 삼가야 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건 그렇다고 하더라고, 하나님의 교회에서까지 이러한 풍조로 나간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인간의 외모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은 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왕으로 다윗을 선택하실 때에 외모를 보지 말라고 하셨다. 그러나 인간의 외모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며 인간의 본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므로 설교에서도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이상 설교자의 외모와 자세, 그리고 제스츄어등이 설교 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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