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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집중식 강해설교 (Intensive Type)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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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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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0:24:02, 조회 : 2,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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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집중식 강해설교 (Intensive Type) (03)
집중식 강해설교의 실례
◎ 설교 구상 ◎
본문말씀 : 요 3:4-30
본문분해 :
(1) 예수님의 전도여행길의 휴식(4:4-6)
(2)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심(4:7-8)
(3) 사마리아 여인과의 아가페의 대화(4:9-24)
① 예수님과 생수에 관한 문제(4:9-15)
② 사마리아 여인의 가정생활 문제(4:16-18)
③ 사마리아 여인의 신앙생활 문제(4:19-24)
(4) 사마리아 여인의 메시야 대망신앙(4:25)
중심본문 : 여자가 가로되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아노니
그가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고하시리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는 내가 그로라 하시니라.
설교주제 : 사마리아 여인의 메시아 대망 신앙
설교제목 : 한 여인의 신앙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집중식 강해설교에 있어서 첫 단계는 주어진 본문을 세밀하게 분해하는 작업이다. 다음으로 분해한 말씀 중에서 하나를 택하여 그 구절을 아래와 같이 집중적으로 강해해 나가게 된다.
한 여인의 신앙
(요 4:4-25)
오늘 본문 말씀을 읽어보면,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시는 중에 사마리아 땅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전도여행에 피곤하신 몸을 쉬시기 위하여 예수께서는 수가라 하는 동리의 우물 곁에서 쉬고 계셨습니다. 그 때에 사마리아 여인이 물을 길러 우물가로 나아와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뜻 밖에 예수를 본 사마리아 여인은 처음에 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거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낯선 유대 청년라는 것이고, 둘째는, 유대와 사마리아는 상종치 못하던 때이며, 셋째는, 우물이라는 한적한 곳에서 낯선 젊은 남자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낯선 유대 청년이 서슴치 않고 “물좀 달라”고 말을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과연 이 사람이 누구길에 이처럼 거리낌 없이 사마리아 여자인 자기에게 물을 달라고 하는가? 이런 생각으로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라고 반문하는 것입니다(4:9).
이에 예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자신을 간접적으로 소개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좀 달라 하는이가 누구인줄 알았다면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이 말씀을 듣는 순간 사마리아 여인은 그가 누구인지 굉장히 궁금해서 예수님께 점점 가까이 접근하기 시작하였고, 예수님은 이 사마리아 여인의 상담을 유도하여 과연 자신이 누구이신지를 사마리아 여인게게 알리는 동시에,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께서 누구이신지를 깨달아 영접하여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를 영접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뛰쳐 나가서 예수를 증거하였습니다.
그러면 과연 예수께서는 누구시며 어떤 분이시기에 이토록 죄악 세상에서 괴롭고 고통스러워 하며 죽지못해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절대적인 소망이 되셨습니까? 과연 예수는 누구시며 무엇하시는 분이시란 말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 중에서 요 4:25절 말씀을 보면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과의 충분한 대화 끝에 자기가 기다리고 있던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러면 과연 사마리아 여인의 신앙은 어떤 신앙이었는지 본문을 통하여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신앙은 두 단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두 단 단계를 거치게 마련입니다. 첫 단계는,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을 들음으로써 가지는 메시야에 대한 대망신앙이라면, 둘째단계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만남으로써 얻어지는 은혜의 차원으로서의 신앙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살펴보면 이러한 진리가 역력히 나타나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사마리아 여인은 과거의 조상들이 전해준 대로 메시야가 반드시 오실 것이라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선, 본문말씀에 보면,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 하는 이가 오실줄을 내가 나노니”(4:25)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메시야 대망 신앙도 하나의 관념이나 형식으로 끝날 경우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조상들로부터 들어온 메시야 대망 신앙이 하나의 관념으로 간직되어 온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본문 전체를 살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우선 사마리아 여인이 하나님에 대하여 잘 못 가르쳐 준 조상들의 신앙적인 편견을 그대로 받아 가지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본문 4:9에 보면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종교적, 신앙적 편견을 그대로 받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복음과는 상충되는 하나의 인종차별과 같은 신앙의 차별입니다. 우리는 때때로 큰 교회에 다닌다고, 엘리트 교회에 다닌다고, 부자 교회에 다닌다고, 관록과 전통있는 교회의 교인이라고 부지중에 다른 교인들과 차별관념을 가짐으로써 바리새인과 같은 무서운 교만에 빠지거나, 사마리아 여인과 같이 열등감에서 허우적거리는 때가 있는줄 압니다.
신앙은 차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적 교만이나 사마리아 여인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믿는다고 하지만, 실상은 불신앙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조상들이 율법을 통해서 전해준 메시야에 대한, 기대하고 있는 신앙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막연한 기대 속에서 하나의 관념으로 믿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 여인자신의 궁극적인 소망이 되실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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