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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집중식 강해설교 (Intensive Type)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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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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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0:21:03, 조회 : 2,6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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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집중식 강해설교 (Intensive Type) (02)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생명의 필수 불가결한 요소들, 즉 생명수를값없이 돈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 무엇이나 값이 없는 상품은 없다, 값이 없다는 것은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절대성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상대적인 것은 반드시 값이 매겨져 있다. 비교할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값이 매겨지지 않았다는 것은 비교할 것이 없다는 뜻으로 절대적인 것이라는 의미가 된다. 이는 상품이 무상으로 제공된다는 의미도 된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은 어떠한 상품과 같이 값으로 계산할 수 있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이는 값없이 돈 없이 무상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절대적인 구속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은혜의 선물이다. 본래 은혜의 뜻은 아무 공로없이 받는 선물을 의미한다.
바울 사도가 말한대로,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시김을 받은 사람....”(롬 4:4--6)이라고 해서 은혜란 일한 것이 없이 무상으로 주어지는 순전한 선물이다.
다음으로, 이러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목마른 모든 사람들”이라는 것으로, 이 부분에도 복음적인 신령한 의미가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목마른 사람들이 그 대상이 된다. 마태복음 5:6에 보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라고 해서 세상의 육신의 양식이 없어서 주린 것이 아니라 의(義)에 주리고 목마른 자, 즉 영적으로 주리고 목마른 자로서 죄인의 본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신령한 면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모든 사람들”로서 복음의 효력이 우주적이라는 진리를 알 수 있다. 요한 계시록 22:17에 보면, “성령과 신부가 말씀하시기를 오라 하시는도다 듣는 자도 오라 할 것이요 목마른 자도 올 것이요 또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 하시니라”고 해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음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며 믿는 자에게 효력이 있다는 복음의 진리성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또 요한복음 3:16에 보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라고 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효력이 있음을 암시하는 동시에 “믿는 자”라고 하는 조건 아닌 조건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는 이사야서 55장에서 언급했듯이 포도주와 젖을 “사먹으라”고 하면서 “값없이 돈 없이”라고 함으로 사실상 조건없은 조건, 즉 “믿음”이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믿는 자”라고 조건을 붙이고 있는데, 왜 “믿음”이 조건 아닌 조건이 되는가? 이는 구원얻는 “믿음”이란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기 때문이다(딤전 1:14). 역시 복음의 성격은 무상(無償)으로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면 제공되는 선물(gifts)이라는 진리를 알 수 있다. 설교의 본문 성경구절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여 적용하는 설교 스타일을 집중강해식 강해설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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