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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기본기술: 설교의 본문분석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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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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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0:13:51, 조회 : 2,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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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기본기술: 설교의 본문분석 (02)
설교 본문이 설교자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열리게 되면, 설교자에게 더욱 다양한 자료들이 주어질 것이다. 설교자는 그가 벗긴 근본 사상들에 대하여, 성경의 다른 부분들에 있어서, 세속 역사와 크리스챤 전기에 있어서, 그리고 현자의 사건들과 개인의 경험들에 있어서 유사성들을 발견하게 될 것있다. 진실로 설교자의 문제는 포함시킬 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버릴것이 무엇인가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설교자가 결혼예복(마 22:11-13)에 친숙한 비유에 관한 설교를 택하였다고 생각해 보자.
물론 그는 그 비유를 분석하고 그것의 현저한 특징들을 메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다. 설교자는 그가 본문으로부터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것을 추출할 때에, 복음서에 관한 유수한 주석들에게로 돌아가서, 그가 어떤 중요한 점을 빠뜨리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그 비유의 어떤 면을 잘 못 이해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검사하게 될 것이다.
마태복음에 관한 수 많은 주석들은 이 비유에서 옳은 예복을 입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적어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즉 첫째로, 동양풍속에서는 왕으로 하여금 하객들에게 예복을 준비하게 할 의무가 있거나, 둘째로, 문제의 하객이 전혀 유의하지 않고 그가 참예할 중요한 잔치를 위하여 예복을 준비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유대에 최후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의 분야에서 일을 고집하고, 왕의 연회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세면과 옷을 갈아입을 시간적인 여유도 남겨놓지 않았던 어떤 하객인 랍비, 벤 자카이(Rabbi ben Zakkiai)의 탓으로 돌렸던 이야기가 있다(Hunter, A. M., Interpreting the Parables, S. C. M. Press, 1960, p. 114).
설교자는 성경을 통하여 중요한 말들을 찾을 때에, 분명히 가치없는 성구사전을 찾게 될 것이다. 설교자는 특히 “친구”라는 가장 부드러운 인사로 성질이 나쁜 손님을 맞이하는 친절한 왕의 접근하는 태도에 감명을 받을 것이다. 성구사전을 훌터보면, 이것이 주님의 손님을 맞이하는 은혜로우신 방식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이러한 방식을 특히 게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이 잡히실 때에 유다가 키스하는 순간에 사용하신 것으로 매우 감동적인 것이다(마 26:50). “구원의 옷”을 말하는 성경은, 성서는 항상 성서에 의하여 해석되어야 한다는 칼빈의 건전한 성서해석 원리에 기초하게 될 것이다. 인간에 대한 비유들은 당황할 때에, 난처할 때의 직언(直言)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제까지, 설교자에게 있어서 그의 설교가 칭의의 교리를 선명하게 표현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이 분명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이 특별한 진리를 극대화한 교회사의 유명한 설교자들에게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웨슬레는 그의 친구 요한 갬볼드(John Gambold)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에 대하여 “이 은혜의 교리는 약탈자이다”라고 말했다. 마르틴 루터는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거지와 같이 그리스도의 도우심으로 살게 했다, 그래서 우리 자신과 일에서 실망할 때에 그리스도로부터 위로받음으로 평화를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설교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의의 옷 보다도 손님들 중에는 자신들의 더렵혀진 헌옷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스펄젼의 자서전에서, 엘리스(J. J. Ellis)는 스펄젼의 검정 옷을 손에 들고, 스펄젼이 며칠 후에 그의 찢어진 헌옷을 즐겨 입는 여행자를 만나기 위하여 여행자에 적합한 옷을 입은 때를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적인 자의식(self-rightouseness)은 하나님의 눈길을 피할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자신에 관한 진리로 타협함이 없이 대하실 때면, 무언으로 버려두신다. 하나님의 영은 인간의 내심 깊은 인격을 감찰하신다. 하나님은 자비를 베푸심 없이 죄인에게 묵묵 무답이시다.
본문이 선택되었으면, 수차례 정독하여 머리속에 새겨지도록하여 묵상하게 될 때, 상상력과 이해력이 풍부해진다. 특히 말씀으로 설교 본문의 내용을 풍부하게 하기 위하여, QT(Quiet Time)와 같은 묵상 혹은 명상(meditation or contemplation)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QT는 성령의 조명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시도로 묵상을 이용하는 경건의 방법이다.
인간은 명상을 통하여 어떠한 사물이나 사건에 관한 아이디어가 무한히 개발되는데, 성경을 묵상하는 중에 말씀에 대한 지식이 무한히 전개되어 풍부한 설교자료를 얻을 수 있다. 물론 QT에도 상당한 위험성(risk)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QT는 필자의 저서「교회성장의 이론과 실제」를 참조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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