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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확대식 강해설교 (Extensive Typ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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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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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18:11:16, 조회 : 2,1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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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아직도 사마리아 여인이 영안이 열리지 못한 증거이며, 그러므로 메시야와 대화를 하면서도 그가 메시야인 줄도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엠마로가는
두 청년이 영의 눈이 열리지 않아서 예수님과 대화를 하면서도 그 분이 누구이신지 모르던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영의 눈, 신앙의 눈이 열리지 않으면 주님께서 옆에 계셔도 몰라볼 뿐만 아니라 세상적인 개념으로 사물을 보고 말하게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이 단계에서는 영의 눈이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그분과의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주님은 영생의 물을 말씀하고 계시는데 사마리아 여인은 자꾸 육신의 물만 찾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답답한 사마리아 여인의 눈이 열리고 귀가 들리게 하기 위하여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계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4:13-14). 이는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물이 자연의 물이 아니라 영생의 물임을 분명히 말씀하시는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마리아 여인은 아직도 육신의 물의 관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자가 가로되 주여 이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요 4:15). 사마리아 여인은 아직도 두 가지 욕심이 있어서 예수님께 구했습니다.
첫째는 목마르지 않게 되는 것이요, 둘째는 물긷는 수고를 하지 않을 욕심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이와 같은 육신의 욕망을 가지고 구하는 때가 있습니다. 첫째는 물질의 부족함이 없게 되는 것과 수고하지 않고 하나님의 축복으로 쉽게 편안히 살고 싶은 욕망입니다.
그래서 물질을 위해여 열심히 일하기 보다 요행을 바라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 보다 입학시기가 되면 교회의 새벽기도와 기도원이 만원이 되는 현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먼저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이해할 줄 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중요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의 물으심에 동문서답하는 해프닝이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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