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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토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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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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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1 14:24:28, 조회 : 2,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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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토론 7)
훈련사: 그러면, 안식이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누가 설명하실 분이 계시면 하시기 바랍니다.
제자 B: “안식”이란 쉬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까?
훈련사: 그러면 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제자 B: 그거야 피곤하니까 쉬는 것이 아닙니까?
훈련사: 그러면, 하나님도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며 일하시느라고 지쳐 피곤해서 쉬신 것이 아닙니까?
제자 C: 그건 말이 안되지요. 하나님은 전능하시고 무한하신 분인데 지치실리가 있겠습니까? 그건 이해가 안됩니다.
제자 E: 그러면 쉬셨다는 말이 모순되지 않습니까? 차라리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본을 보여주시기 위해서 쉬셨다고 이해하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제자 D: 그러면 하나님께서 쇼를 하셨다는 말밖에 안되지 않습니까. 이것도 이상한 것 같습니다.
훈련사: 이러다간 토론이 끝이 없겠습니다. 우리 끝도 없는 이론적인 변론은 그만두고, 그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단순하게 생각하십시다. 하나님께서 창조사역을 다 마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말씀하셨읍니다(창 2:2-3). 이 말씀으로만 보면, 하나님께서 지쳐서 피곤하기 때문이 아니라, “일을 마치셨기 때문”에 안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의 안식의 의미는 “피곤해서 쉼”이 아니라 “완성의 즐거움”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은 즐거움과 축복의 의미가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안식”(Sabbath)이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므누하”(החנם), 헬라어로 “아나파우시스”(ἀνάπαυσις)로서 “휴식”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휴식의 의미를 넘어서 하나님의 일의 완성을 축하하고 함께 그 안식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제의 의미가 더 강합니다. 그 하나님의 창조의 즐거움에 피조물들이 동참하여 함께 즐거움을 나누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창조시 이미 천사들이 함께 노래하며 기뻐했고(욥 38:4-7), 이 창조의 기쁨을 인간에게 축복으로 나누어 주어 안식축제에 참여하게 하신 것입니다(히 3:11, 4:1, 9). 그래서 안식일은 고통을 안고 괴롭게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가지고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예수께서는 안식일 날 각색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자를 지나치지 못하시고 몸소 찾아 다니면서 더 열심히 고쳐주심으로, 피로와 고통이 아니라 기쁨의 안식일의 축제로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안식일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입니다. 안식일의 주인이 그리스도(하나님)이시며, 이 안식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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