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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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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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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1 14:04:09, 조회 : 2,4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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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18)
온 교회가 사회자를 따라 통성으로 기도하며 아우성치느라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소리가 쾅! 하고 나던군요. 이 때에 교인들은 주님이 오시는가보다 흥분하며 더욱더 소리치며 아우성이었는데, 알고 보니까 주위에 있는 까스 탱크가 터지는 소리였다잖아요. 주님의 오신다는 자정 밤 12시(0시)가 막 지났는데도 아무런 징조도 없게 되자, 교인들은 숨을 죽이고 조용하던군요.
한 10여분이나 지났을까 조금 있더니 사회자 한 사람이 단상으로 뛰어 오르더니 서울에서 소식이 왔는데, 예수님이 좀 늦어졌으니 새벽 3시까지 기다리라는 것이 아닙니까. 이때부터 교인들은 맥이 빠지기 시작하던군요. 기왕에 기다리던 것 새벽 3시까지 기다린다고,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있더군요. 저도 그 밤을 꼬박 새우면서 그 현장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생생하게 목격했지요.
새벽 3시가 되어도 주님이 오시지 않으니까 그제서는 모든 교인들이 허탈에 빠지는 것 같더군요. 기자들과 방송국 카메라맨들은 특종 기사감이라도 잡아 보려고 밤을 꼬박 새우면서 대기하고 있었으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아니하자, 싱겁게 끝난 것으로 알고 이제는 교회밖에 나와서, 밤을새우고 교회에서 나오는 교인들의 초췌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정신이 없더군요. 새벽 4시쯤 되어서 저도 무심코 교회에서 나오다가 그들의 카메라 초점에 잡혀서 일간신문(한국일보)에 대문짝만 하게 찍여나오지 않았습니까.
나중에 아는 사람들이 놀리던군요. 다베라 이단의 교인이 아니냐고요. 남편대신 제가 놀림을 받은 꼴이지요. 결국, 주재림은 불발로 끝나고 모두들 밤새운 초췌한 모습들로 귀가하였지요. 저는 하나님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남편은 그곳에 얼씬도 못하게 함으로써, 사전에 빠져 나온 신분으로 자존심 상하지 않고 교회로 떳떳하게 돌아올 수 있었고, 저는 그 좋은 광경을 구경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한편, 10월 9일(금요일), 저의 남편 박집사는 목사님의 말씀에 순응하고 다음 다음날인 주일(10월 11일)에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하고 목사님은 새벽 2시경에 집으로 돌아 가셨는데, 남편은 그 약속대로 교회에 나와서 등록하고 새출발을 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낙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게되니 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급기야 하나님께서 그동안 우리의 눈물의 호소와 제자생도 여러분을 비롯하여 온 교우들의 결사적인 기도를 응답해주신 것입니니다. 할렐루야!(제자들 모두가 아멘! 아멘! 하고 기뻐한다). 여러분께서 아시다시피 요즈음 시한부 종말론자들 때문에 얼마나 소란합니까? 이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하고 가정들이 파괴되었습니까. 그런 와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사랑하셔서 구해주셨습니다. 할렐루야!(아멘! 하고 제자들이 응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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