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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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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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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1 14:00:29, 조회 : 2,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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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밐 제자훈련 워크샵 (실제교육훈련) (14)
이단에 빠져 매일, 그것도 밤낮으로, 직장은 남에게 내던져 놓고 이단에만 쫓아 다니니 사업 뿐만 아니라 집안생활이 엉망이지요. 하는수 없이 제가 조그마한 매점을 렌트해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그것도 경제가 불황이라서 그런지 잘 되지 않아 혹시나 하고 장소를 옮겨서 또 시작해보곤 했습니다만, 그것도 되지 않아서 그만 집어치우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이단에 빠진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실 이유가 있겠습니까. 가정이 말이 아닌데다가 저 마져 갈피를 잡지 못하고 정신없이 돌아다니게 되었지요. 그동안 영은 물론, 심신이 치쳐서 나중에는 막 절망이 되더라구요. 육신은 피곤하고 지쳤으며, 마음은 물론 영이 몹시 괴로워서 견딜 수 없게 되었지요. 영이 괴롭다는 말을 들어 왔는데 이제서야 좀 이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영어로 말하면 완전히 번아웃(burn out)될 위기에 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남편을 구해야 그 영혼은 물론, 가정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하나님 앞에 매달리기 위하여 여러 교회로, 기도원으로, 친구들과 가정에서 매일같이 빠지지 않고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하였지요.
남편과 가정을 구하려 정신없이 무엇인가 붙잡으려고 쫓아다녔지요. 능력있다는 종은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이 찾아 다니며 기도를 받고 예언한다는 사람들까지 찾아 다니면서 매일 같이 기도를 받다시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믿음은 커녕 더욱 혼란만 생기든군요. 이제는 영적 상태까지 혼동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생활은 물론 가정의 파탄, 게다가 신앙문제에 혼선등 엎친데 덮친다고 온통 사면초가에 몰려 있을 때의 심정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이렇게 해서 이 인생이 끝나는가 보다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되던군요. 이렇게 극도의 절망상태에 있었을 때에, ××장로교회 이×× 집사님을 만났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자기교회 목사님은 말씀은 물론 영적으로도 대단한 분으로, 그 분께서 직접 제자훈련으로 개인의 신앙을 세심히 지도하고 계시는데, 한번 와보지 않겠느냐고 하던군요.
하도 많은 목사님들과 주의 종들을 찾아 다니며 만나보았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 종이라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상태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귀가 솔깃하던군요. 그래도 여러날 버티다가 한번은 그 교회를 구경삼아 참석해보았지요. 이게 어쩐일입니까. 이상하게 말씀 말씀이 마음에 와서 닿는게 아닙니까.
그런데 그 목사님께서 수시로 들으라고 설교 테이프를 몇개 주시길래 가지고 와서 남편과 같이 들었습니다. 남편에게 반응을 물었더니 설교가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하던군요. 이제는 한가닥의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옳다! 이제는 남편을 이 교회로 인도해야겠다 하고 혼자 결심을 하고 우선 그 다음 주일에 교회가서 등록을 했지요.
그리고는 목사님을 자주 접촉하면서 남편의 문제를 의논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저의 모든 말씀을 들으시더니, 이 문제는 특별한 각오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는 케이스라고 하시면서 우선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종합적으로 처방을 해보자고 하시던군요. 그래서 동료 집사님 몇분과 함께 제자훈련에 열심으로 참여하게 된것입니다. 이제 저는 제자훈련에 미치게 되어, 그 당시 공부하던 신학도 제쳐놓고, 본교회와 제자훈련에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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