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기독교의 역사의식
|
|
|
장부영
|
2008-04-10 14:36:36, 조회 : 2,868 |
|
|
기독교의 역사의식
【문】그러면, 우리가 선교의 “사명의식”을 갖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역사의식의 정립이 필요
할 것 같은데, 기독교의 역사의식은 무엇입니까?
【답】기독교의 역사의식은 한 마디로 유일신 론 적 역사의식으로, 역사는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를 떠나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는 역사의식입니다.
기독교 역사의식의 특징을 보면, 역사의 순환론을 믿는 헬라나 로마의 역사관과는 달리 역사적 시간관념이 명확합니다. 그리고 기독교의 역사의식은 성서와 기독교 신학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역사의식은 발전적 역사관으로 역사상 과거의 상태에서 현재의 상태로, 현재의 상태에서 미래의 상태로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역사의식은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진행되는 목적론적 역사관으로서 인간의 구원을 최대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물론 인간의 구원에 따르는 만물의 회복도 포함합니다.
기독교의 역사의식 중에서 중요한 것이 종말론적 역사관으로 희랍과 로마가 반복적이며 순환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기독교의 역사의식은 인류역사의 최종 목표인 종말을 향하여 일사불란하게 직선적으로 진행되는 종말론적 역사관입니다.
기독교의 역사관을 잘 정립해 놓은 역사의식의 원조는 어거스틴(Augustine)으로서, 역사의 모든 현상을 2대 조류로 구분해서 신에게 순종하는 계통과 신에게 불순종하는 계통으로 분류합니다(Augustine, Civitas Dei).
신에게 순종하는 계통은 아벨(Abel)의 계통으로서 오늘날 교회로 대표되는 하나님의 나라의 계통을 말하며, 신에게 불순종하는 계통은 가인(Cain)의 계통으로 이는 세상나라의 계통을 말합니다.
이 두 나라, 즉 하나님의 나라와 지상의 나라는 세상 종말까지 상호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평행선을 긋고 가다가 주께서 재림하심으로 지상 나라가 심판을 받고,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하나님께 바쳐지게 됩니다(고전 15:23; 계 11:15; 단 7:18, 22, 27).
다음으로 기독교 역사는 하나님께로 나와서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철저한 유일신 론 적 역사의식입니다. 로마서 11:36에 보면,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현재 진행되는 인간의 역사적 시간은 영원으로 귀속되고,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영원한 현재만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 역사는 하나님과 인간관계에서 성립되어 발전해 나간다는 역사의식입니다. 역사의 저변에는 신의 예정된 섭리, 즉 신의 계시에 의한 경륜과 섭리에 의해서 발전되어 간다는 역사의식입니다.
영국의 역사가인 토인비(Arnold Toynbee)는 인류 역사의 저변에는 항상 종교의 역사가 흐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기독교에서 역사의 발전 과정은 신과 악마와의 투쟁사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신에게 복종하는 자가 구원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지상의 역사 발전은 반드시 교회를 중심으로 교회를 통해서 진행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국가보다 우위에 있으며, 학문에 있어서도 철학은 신학을 보조하는 역할을 할뿐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의 역사의식에 있어서 마지막 때에는 하나님에 의해서 사탄이 정복된다는 이념을 가진 역사의식으로, 악마는 비유적 존재(非有的 存在)일 뿐, 본체가 없는 존재(非本體的 存在)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역사란 인간 구원의 발전사인고로 인간의 정신사(精神史)라고 말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역사의 정신사를 강조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종말론적 역사의식은 모든 것이 다분히 정신적, 영적 차원에서 조명되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세계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