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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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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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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4 22:51:20, 조회 : 2,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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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교회의 형태
아무
중국선교는 우리 한국교회의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실례는 최근에 선교사가 가장 많이 파송되고 있는 국가가 바로 중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큰 관심에 비해 중국내의 실제적인 교회 상황과 선교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중국선교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되어 있지 못함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이 소고에서 밝히고저 하는 것은 중국선교에 임하는 교회와 선교사들이 중국선교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지게 하는 정보를 제공 하는데 있다.
1. 중국교회의 형태
가. 삼자교회
한국교회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중국교회는 역시 삼자 교회이다. 왜 한국교회가 삼자교회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가? 그 이유는 간단하다. 그 동안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선교사들이 대부분 삼자교회를 방문했고 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자교회는 도시에 집중되어 누구나 찾아가기 쉽기 때문이다. 도시의 모든 삼자교회는 교회당 건물을 가지고 있으며 십자가와 교회 간판을 붙이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규모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이 모이는 교회가 수두룩하다. 그리고 교회의 형태나 조직이 거의 한국의 교회의 형태와 거의 비슷하다.
그러므로 한국의 교회 지도자들이나 선교사들이 삼자교회를 방문하여 예배를 함께 드리고 혹은 삼자교회 교인들이나 아니면 지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결과 느낀 것이 삼자교회도 복음이 잘 전해지고 교인들이 자유롭고 그것도 대량으로 집회를 하기에 하나님의 교회로서 큰 문제점을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이런 정도로 이해 하는 것은 크게 문제시 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관점의 첫 이해는 중국교회의 실상을 바로 파악하지 못하게 하는 영적 안목을 가리우는 첫 시도임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삼자교회의 문제점은 크게 논하지 않겠다. 단지 현재 중국 내 교회 형태가 어떤 형태로 분류되고 있는 실상을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우리는 중국의 삼자교회가 어떤 교회인가를 알아야 한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선교에 대하여 이미 출판된 서적들을 통하여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의 삼자교회는 과거의 개방되기 전에 알려진 삼자교회의 형태와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과거 삼자교회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아래 공산당이 신중국을 건설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제국주의와 단절하고 중국 자체의 기독교를 만들기 위해 세워진 교회이다. 그래서 삼자교회의 가장 강조점은 애국이었다.
그러므로 삼자교회의 정식 명칭이 "중국삼자애국운동위원회"이다. "애국"이라는 명분하에 해외 교회들과 단절하고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교회인 삼자교회를 세운 것이다. 그래서 삼자란 자치(自治), 자전(自傳), 자양(自養) 즉 중국교회는 중국인 스스로 전도하고, 치리하며 ,자라난다는 것이다.
이 삼자교회는 애국 운동을 전개하여 기독교를 정치적 조직으로 전락시키는데 이용 당한 교회이다. 그러나 이런 교회도 문화대혁명 시기에는 그 존재마저 잃어버리고 중국의 모든 교회당은 완전히 문을 닫아야만 했다. 그러던 것이 1979년 개방이 되면서 잃었던 예배당을 되찾아 삼자교회가 다시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방금 개방이 되어 문을 연 삼자교회는 복음주의적인 교회로 나가기를 희망했으나 역시 신중국이 세워지던 당시 정치적으로 이용당한 교회와 다름 없이 또다시 애국운동을 하는 정치적 조직의 지도를 받는 교회가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삼자교회는 "삼자애국운동위원회-약칭 삼자 회"(삼자 회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회교, 이슬람교, 도교로 구성된 종교적이면서 정치적 조직임)에 소속된 "기독교삼자애국운동위원회(역시 삼자 회라 호칭)"소속 교회이다. 그래서 삼자교회는 기독교 삼자회의 지도를 받는 교회이기에 "삼자교회"라고 호칭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중국이 경제적으로 개방을 한 후 많은 외국인이 중국을 드나들고 동시에 중국의 경제인 뿐만 아니라 정치인, 종교인들까지 외국을 방문하게도 되었다.
그런데 삼자 회 기독교 인사들이 중국을 방문하게 되면 외국의 교회들이나 지도자들이 삼자 회와 교류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삼자"란 외국과 교류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중국 정부와 삼자 회가 느끼고 중국 교회가 해외 교회와 교류를 갖기 위해 새롭게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두 개의 조직을 만들었다. 그것이 바로 "중국기독교협회"와 "애덕기금회"이다.
"애덕기금회"란 외국의 기금을 끌어들여 삼자교회를 양성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단체는 비정부 민간단체라고 표방하고 있다. 이 애덕기금회는 한국 선교사(감리교 김종구 선교사) 한명이 소속 선교사로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기독교협회"는 중국 교회를 대표하는 기구로서 해외 교회와 교류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위의 조직들 외에 교회(전체 종교 포함)를 관리하는 주요 기관이 2개 기관이 있다. 공산당 산하 "통일전선사업부(약칭-통전부:중국 인민들의 사상을 통일하는 기관)"와 정부 기관인 "종교사무처(종교국)"가 교회를 관리 하고 있다.(아래 도식과 같이 관리)
중국공산당 - 정부(국무원) - 종교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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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전선사업부-지방정부종교사무처-지방삼자회--교회
그러나 현재는 위의 기본 3개 기관에서 관리하는 기본 입장은 변하지 않았지만 삼자 회 내에서 "중국기독교협회"라는 대외용 단체를 만들어 외부에서 보기에는 순수한 기독교 단체라는 모습으로 보이도록 하여 해외 교회들과 공식적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보기에는 중국의 삼자교회가 기독교 자체의 모습을 지닌 교회로 조금도 문제가 없이 보이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 선교는 대외적으로 열려 있는 이런 창구들을 통하여 하도록 하는 것이 삼자교회의 정책이다. 그러므로 중국교회나 중국선교를 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을 하는 방법은 "애덕기금회"를 통하여 공식적으로 하라는 것이며 또한 교회들의 상호 교류나 신학적인 교류는 "중국기독교협회"를 통하여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런 창구들을 통하지 않고 중국 선교를 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의 정책은 중국기독교협회 주관으로 삼자교회와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동시에 훈련시키고 교회를 하나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시도하고 있다.
이 방법 중에 하나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화교 기독교 저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중국 내에서 가정교회와 삼자교회 지도자를 동시에 훈련을 시켜 나가고 있다.
또 한가지는 기존 삼자교회를 반대하던 가정 교회들이 삼자 회에 절대적으로 가입하지 않으므로 가정 교회들을 제대로 정부에서 관리할 수 없다. 그래서 가정 교회들을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삼자교회가 아닌 중국기독교협회에 가입시키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에서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것이 앞으로 삼자교회나 가정교회는 없고 오직 "중국교회" 하나만을 존재 하도록 하는 정책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 아름다운 일임을 만인이 안다.
하지만 주님이 하나되게 하여야 아름다운 것이지 어느 정치인들이나 조직에 의해 강압적인 방법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주님이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벌써 이런 정책이 올바른 것으로 이해하는 이들도 있다(장로회신학대학교 동양사상연구회 중국교회 -성지출판사 출판 책 내용 중).
그러나 이런 판단은 너무나 성급한 판단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인은 과거 중국 공산당 정책이 어떤 것 인가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예측은 할 수 있다. 앞으로 삼자교회가 중국교회라는 이름으로 바뀌어 질 수 있다. 그리고 수많은 가정 교회들을 다시 금 중국교회로 끌어 들일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아직도 무신론 주의인 공산당이 이끌어 가고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서 공산당이 왜 이런 정책을 은밀한 중에 사용하고 있는가를 이해해야 한다. 이미 중국 남쪽의 온주 지방의 수많은 교회들은 "중국교회"로 거듭나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공산당의 속셈이 무엇인가를 좀더 기다리며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리라 본다.
나. 가정교회
중국의 가정교회는 "영적인 교회(屬靈敎會)" 혹은 "광야교회(曠野敎會)라고 "가정교회(家庭敎會)"라고 칭한다. 중국 가정교회의 태동의 역사는 1920년대 반 기독교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중국의 기독교 신자들은 수많은 박해를 받았는데 이때 중국교회는 반 기독교운동에 두 가지로 대처하였다.
첫째 제국주의와 무관한 태도를 취하였다. 둘째 기독교를 중국교회로 토착화 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때 토착화 하려는 운동이 중국 가정교회의 기초라 할 수 있는데 이들 중 "예수가정", "소군파" 교회 등이 세워 졌다.
그런데 현재 중국의 가정 교회들은 어떤 교회인가? 물론 앞의 예수가정이나 소군파의 영향을 받은 가정 교회들이 중국 내에 상당한 세력으로 성장해 있다. 하지만 이외에 가정 교회들은 중국이 문화대혁명 이후 79년 개방이 되면서 농촌의 지하교회 전도자들의 전도를 통하여 자생적으로 세워진 교회들이다.
개방 이후 몇 년간은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의 구별이 별로 없이 교회가 갑자기 발전해 나갔다. 그러다가 각 지방에서 삼자교회가 조직화되면서 교회는 삼자교회로 가입하는 교회와 가정교회로 남은 교회로 분열이 되었다.
이때 오직 하나님 중심, 성경중심으로 살려고 하는 단순한 신앙을 가진 그리스도 인들에 의해 가정교회로서 그 존재를 유지하게 되었다. 이들이 오늘날에는 지도자들이 되어 활발한 전도 활동과 일군들을 배양하고 있다.
하나님중심, 성경중심이란 삼자교회나 다른 어느 교회도 다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가정교회가 사용하는 이 말은 좀 특수하다. 과거 개방 전에 중국의 모든 예배당의 문이 닫히고 신앙의 자유를 잃어버렸을 때 참된 신자들은 지하로 잠적을 하였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문화대혁명의 그 극심한 핍박 속에서도 예배를 드린 신앙인들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다시 삼자교회를 앞세워 중국 기독교회를 관리하기 위해 모든 교회와 신자들을 삼자교회에 등록하도록 하였다. 이때 이들 지도자들은 삼자교회에 등록하지 않고 순수한 신앙의 절개를 스스로 지켜 나갔으며 동시에 교회와 교인들을 독려하여 가정교회의 길을 걷게 하였다.
그래서 지금 중국은 삼자교회와 가정교회가 뚜렷이 구분되어 겉으로는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교회로서 서로가 바로 서기를 외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진리 투쟁이 일어나고 있다.
삼자교회에서 가정교회를 바라보는 입장은 단순하다 "왜 법을 어겨가면서 믿음생활을 하느냐?" 또한 공산당 치하에서 "삼자교회를 부정하면 중국교회가 존립할 수 없다" 그리고 "가정교회가 삼자교회보다 더 문제가 많다" 라는 논박으로 가정교회를 이단시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가정교회가 삼자교회를 보는 입장은 단호하다. 삼자교회는 정부와 타협하고 더 나아가 공산당을 머리로 섬기는 사탄의 역할을 하는 하나의 단체로 취급하고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 교회가 이런 입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상황을 중국선교를 하는 우리 모두는 바로 이해해야 한다.
가정교회가 삼자교회를 바라보는 입장을 좀더 부연해서 설명하면 삼자교회는 구원이 없으며 심지어는 주님의 교회가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이들이 서로 교제가 될 수 있겠는가?
지금은 삼자교회가 앞장서서 수없이 가정 교회들을 협박하고 잡아가두고 벌금을 하여 삼자교회에 등록을 시키고 있지만 반면에 가정교회 일군들이 삼자교회를 파고 들어 삼자교회의 정체를 파 헤치며 삼자에서 벗어나도록 수많은 지하 공작을 하고 있다. 그래서 삼자로 들어가는 교회도 많지만 삼자에서 빠져 나오는 교회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현재 중국 내 가정 교회들은 전국적으로 전 기독교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도 매일 수많은 교회들이 개척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가정 교회들은 지역마다 독자적인 조직을 가지고 있으며 많게는 수천 개 처소들이 하나의 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수백 개 수십 개 처소들로 각자의 지도자들 아래 나름대로 교회를 관리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교회의 전국적 연합 운동도 은밀한 중에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신학이나 교리적으로 어떤 체계를 가정 교회들이 제대로 가지지 못했다고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물론 지역적으로 개척된 지 얼마 안 되는 가정 교회들은 해외 교회가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면에서 약하다.
하지만 이미 조직이 제대로 갖추어진 조직 교회들은 그들 나름대로 신앙의 규칙과 방법이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의 조직력을 갖추고 있고 신학적인 바탕도 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런 가정 교회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가정교회 지도자들을 양육하거나 가정교회 신학교 사역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꿈과 계획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간단히 사역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 중립적교회
중립적교회라고 하는 것은 삼자교회나 가정교회로 분명하게 자신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아닌 즉 이름은 삼자교회에 걸어 놓고 실제는 가정교회의 입장의 길을 가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전에 삼자에 어쩔 수 없이 등록을 하여 삼자 교회들의 하는 행태를 보니까 성경적인 방법이 아닌 것을 발견하고 삼자 회에 참석하지 않는 교회들이다. 이런 교회는 자신들은 삼자가 아니라고 말하는데 가정교회와 삼자교회에서는 동시에 이들을 삼자라고 인정하고 있다.
사실 "삼자회"는 기독교가 아니다. 그런데 삼자교회는 "삼자회"라는 종교단체의 정책과 지도를 받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처음 이 사실을 알지 못한 농촌의 수많은 교회들이 삼자 회에 가입 하였다가 후에 삼자 회 회의에 참석해보니 그 단체에는 기독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와 연합해 있는 것을 알고 순수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교회들이 삼자회의에 참석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삼자교회에 이름이 등록이 되어 있기 때문에 삼자교회에서는 비록 이들이 삼자 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소속 교회로 인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상급 삼자 회에서 이들을 법적으로 관리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투철한 신앙을 가진 지도자가 있으면 이들은 삼자교회에서 발급한 등록증을 찢어버리거나 삼자 회에 반납하고 완전히 가정교회의 노선을 공포하고 나가는 교회들도 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은 더 이상 삼자교회나 중립적인 교회라 할 수 없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립적 교회란 삼자 회에 가입하기를 원하나 조건이 미비하고 혹은 삼자회의 간부들과 감정적인 문제로 삼자 회에 가입하지 않은 교회들이다. 이런 교회들은 외형상으로는 삼자교회가 아니지만 내적으로는 삼자의 정책을 따라가는 입장의 교회들이다. 이런 교회들은 주로 도시에 있는 교회들이다.
이유는 정부 종교 사무처로부터 도시에 교회를 허가해주는 것은 숫자가 제한되어 있다. 예를 들면 현금 시(인구 10만-30만 명 정도)에는 교회당을 하나만 허가해 준다. 그리고 모든 처소들은 이 교회 소속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중급 도시(50만 이상)는 2개 교회를 허가해주며 대도시는 한 개 구에 하나씩 허가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인구 1천 2백만 명 정도의 북경에 8개 구가 있는데 8개 구 모두 허가해 주지도 않았다. 북경에서 가장 큰 "숭문문 교회"는 주일날 3천명 이상이 모인다고 한다. 이 모습을 보고 외국 방문객들은 중국 교회가 차고 넘치는 것으로 판단을 하게 된다. 북경의 교회 모두 합쳐도 주일날 2만 여명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북경 전 인구의 0.2% 수준에도 미치지 않는 숫자이다.
현재 중국의 기독교 인구가 전 인구의 약 10% 수준인 1억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므로 도시의 허가 받지 못한 교회들이 삼자교회로 등록하기를 원하는 교회들이 있다. 그리고 이에서 언급한 "중국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교회도 하나의 중립적인 교회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분명한 것은 중국 내에 어떤 부류의 교회가 있는 것인가를 우리가 바로 이해해야 한다. 그래야만 중국 선교에 대한 선교관을 바로 세우고 또한 이들과 접촉하고 더 나아가 실제 사역을 할 때 중국 내 교회를 바로 섬기고, 돕고 또한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여 세계선교의 마지막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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