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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윈터 박사가 한국 선교지도자에게 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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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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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0 15:37:50, 조회 : 2,9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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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윈터 박사가 한국 선교지도자에게 고함
글쓴이 : 교회연합신… 조회 : 77
랄프 윈터 박사가 한국 선교지도자에게 고함
미국을 닮아서는 안되는 12가지
지난 월요일 랄프 윈터박사는 골수암이라는 커다란 짐을 짊어진 84세의 노구(老軀)를 이끌고 한국을 방문했다. 한 눈으로 보아도 걸음걸이가 불편해 보이는 걸음걸이다. 어떻게 그 긴 여행을 했으며 강의에는 문제가 없을까? 나는 걱정이 앞섰다. 그는 금요일 한국 세계선교지도자들과 함께 세계선교심포지엄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그는 한 시간 여 강의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질문과 대답으로 귀한 시간을 가졌다. 그날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고 뜨거웠다. 다들 주목한 것은 그의 강의였다. 과연 그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한국 방문을 통해 무슨 메시지를 주려는 것 일까? 한국 세계선교에 대한 평가와 방향과 그리고 조언 등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미국교회에서 배우지 말아야 할 12가지”라는 내용으로 조목조목 설명해 나갔다.
첫째, 미국의 세계선교는 더 이상 대답이 될 수 없다.
-개교회가 단독적으로 선교사를 파송하지만 성공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했다.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고 현지인을 매월 100불만 주면 훨신 효과적이라고 하면서 선교사를 파송하지 않는다. 현지인은 현지 사역자이지 선교사가 아니다. 이로 인해 선교사 파송 무용론을 부추기며, 현지교회에 재정적 부도덕한 문제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했다.
-단기선교 여행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이 여행을 통해 본 교회 청년들의 교육 효과는 있지만 현지에 선교적 효과는 의구심을 제기했다. 단기선교여행에 과도한 선교적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다.
-선교를 서양적 언어 이해하고 그렇게 전해야한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서양적 문화와 개념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현지인에게 그대로 해야만 되는 것으로 전했다는 것이다. 그들을 통해 충분히 이해하고 그들이 그들의 언어로 이해된 것을 정립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복음전도와 교회개척을 너무 과도하게 목표를 정하고 사역을 하다 보니 사영리가 구원의 개념이 되는 오류를 가져 왔다고 했다. 과연 구원이 영접만하면 구원받은 것이냐? 인도의 최고로 복음화 된 도시가 인도 부패의 상징도시로 이해되고 있다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지적 했다. 그의 강연의 시종일관 매우 확신에 찬 분명한 어조로 미국 교회가 지금까지 미래 세계선교의 대답이 될 수 없음을 강조하였다.
둘째, 이미 너무나 미국 교회를 답습한 한국 교회
한국교회는 그동안 미국교회에서 수많은 신학과, 프로그램 그리고 교회 문화를 받아들여 왔다. 때로는 신선한 느낌으로, 때로는 비판적인 태도를 가졌다. 그런데 윈터 박사의 눈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염려스러웠던 것 같다. 문제는 우리가 우리를 보아도 그가 강조한 미국교회를 너무 닮았다. 한국교회가 미국교회로부터 닮아서는 안되는 그 12가지라고 했는데 한 가지도 빠짐없이 한국교회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들었을까? 윈터 박사가 미국 교회에 문제 있다고 하니까 미국교회 큰일 났다고 생각 했을까? 만일 윈터 박사가 한국 교회 이러면 안된다고 지적했다면 어떤 태도였을까? 자존심도상하고, 기분 나쁘고 그래서 윈터 박사에게 따졌을까? 강의 내내 나는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셋째, 성경에서 답을 찾아라!
윈터 박사는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답은 매우 극명했다. “성경에서 무엇이라고 했는지 생각해보라!”였다. 한국이 미국에서 절대로 닮아서는 안되는 12가지를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그 모두의 대답을 성경에서 대답을 제시하였다. 예수님의 복음을 믿는다면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그 가치관을 따라 살아야한다는 것이다. 마치 요한복음 강의를 듣는 듯 한 느낌이었다. 예수님은 구원만 전한 게 아니라 병도 고치셨다는 것이다. 마치 예수님의 말씀을 해석 없이 그대로 듣는 느낌이었다.
과연 우리가 이루려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 대답을 어디서 찾으려고 하는가? 우리는 미국의 세계선교가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미국 노 선교학자며 전략가는 미국을 닮지 말란다. 나는 자신의 생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한국 방문에서 그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본다. 그리고 지금보다 더 성경에 귀를 기울여야겠다고 다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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