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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물결 선교운동 (제4세계선교: 제4세계선교 사명/선교비전의 사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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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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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17:47:30, 조회 : 2,5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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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물결 선교운동 (제4세계선교: 제4세계선교 사명/선교비전의 사람) (01)
(2) “선교 비전”의 사람
【문】그러면, 확실한 “선교”에 대한 사명감이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한 마디로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비전이 없으면, 앞이 내다보이지 않을 뿐더러 선교에 대한 의욕과 사명감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앞에서 비전에 관하여 자세히 말씀드렸지만, 선교는 물론 목회도 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지난번에 “비전이 없으면 방자히 행하게 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좀 심하게 말씀드리자면, “비전이 없으면 망한다.”(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perish: KJV)는 성경말씀도 인용한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또 “묵시가 없으면 방자히 행한다.”(Where there is no vision the people cast off restraint: NIV)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선교사명을 위해서는 한 마디로 “비전의 사람”(visionary people)이 되어야 합니다. 비전만이 사명감을 일으킵니다. 무슨 목표가 보여야 사명감을 일으키게 되는데, 비전이 없으니까 타깃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하려고 하는 의지나 사명감이 일어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문】그런데, 문제는 사명감이란 사람의 마음대로, 뜻대로 가질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사명감을 가지려면 “비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비전의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무슨 비결이라도 있습니까?
【답】물론, 한 가지로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선교의 비전”이란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비전의 사람”이란 마음대로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천이라면, 하나님께서 기본적으로, 그리고 공통적으로 주신 사명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선교의 사명”입니다. 이 선교의 사명감을 갖는다는 것은 바로 “선교 비전의 사람”이 된다는 뜻입니다. 이 사명감을 어떠한 방법으로, 그리고 어느 정도로 개발하느냐에 따라서 어떠한 비전의 사람이 되느냐 하는 문제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와 같은 선교에 대한 사명감은 두 가지 동기로 일어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강권하심으로
이런 경우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한 하나님의 전적인 의지에 달려있는 경우이기 때문에, 인간이 어떻게 거부하거나, 좌지우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어떠한 섭리로 특별하신 뜻이 계셔서 직접적으로 강권해서 부르시는 특별 소명을 받는 경우입니다. 성경에는 이러한 케이스가 대단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모세와 같은 경우를 보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호렙산 떨기나무 불꽃 중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출 3:1-5), 자기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보내시느냐면서(출 3:11) 거절했지요. 자신은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로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라 갈 수 없다고 거절을 했지만(출 4:10-11) 하나님께서 강권하여 보내신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의 경우를 보면, 다메섹 도상에 주께서 직접 나타나서 사울아 사울아 하고 부르셔서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신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날도 자신이 원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부르셔서 주의 종으로 삼으시는 예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의지와는 전혀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권을 직접 행사하심으로써 자신의 종들을 부르셔서 선교에 대한 사명감을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인간의 성실한 신앙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원하심에 따라 인간에게 주신 기본적인 사명의식이 있는데, 이 사명의식이 생애의 과정에서 어떠한 동기를 통하여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①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하나님의 말씀, 오늘날에는 성경말씀을 통하여 사명을 일깨워 주시기도 합니다. 성경책을 읽거나 묵상하거나 다른 사람을 통하여 말씀을 들을 때, 사명감을 깨닫게 됩니다.
세기의 성자요 신학자인 어거스틴(Augustine)도 로마서 13장을 읽다가 심령의 변화를 받고 하나님의 종으로 불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에 있는 “28개의 거룩한 계단”을 기어서 올라가다가 하박국 2장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말씀이 떠올라 종교개혁의 사명을 깨닫고 가톨릭교회의 사제직도 버렸습니다.
성경에 보면 말씀으로 인하여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명을 수행한 예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유다 왕 요시야의 종교개혁이었습니다. 왕하 22-23장에 보면, 요시야 왕이 성전수리를 명하여 대제사장 힐기야가 성전의 퇴락한 곳을 수리하던 중 율법 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이었던 힐기야는 그 율법 책을 서기관 사반에게 주어 읽게 하였고, 다시 요시야 왕이 이 율법 책을 받아 가지고 종교개혁을 시행하여,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산당의 제사장들을 죽였으며, 유월절 절기를 부활시키는 등 타락되었던 여호와의 종교를 과감하게 개혁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율법 책을 발견하여 이 율법 책에 의하여 종교개혁이 시도되었다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발견함으로 사명감을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다니엘의 경우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는 하나님의 서책을 읽다가 선배 선지자의 기록인 예레미야의 글을 읽던 중에 이스라엘이 70년 만에 회복되리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습니다(단 9:1-27). 그는 즉시 나라와 민족에 대한 사명감을 깨닫고 나라를 위한 회개기도와 축복기도를 하는 중에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9:3-20).
그 응답은 백성과 거룩한 성을 위한 기한이 70이레로 정하셨다는 것인데, 이스라엘의 허물이 마치고 죄가 끝나며, 죄악이 영속되며 영원한 의가 드러나며, 이상과 예언이 응하며 또 지극히 거룩한 자(그리스도)가 기름부음을 받으리라는 내용입니다(9:24).
그리고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라는 영(令)이 날 때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왕(메시야)이 일어나기까지 일곱이레와 육십이 이레가 지날 것이고, 그 때에 곤란한 동안에 성이 중건되어 거리와 해자(垓字)가 이룰 것이라고 했습니다(9:25).
육십이 이레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그리스도)가 끊어져 없어질 것이며 장차 한 왕의 백성이 와서 그 성읍과 성소를 훼파하게 되는데 그의 종말은 홍수의 엄몰됨 같을 것이며 또 끝까지 전쟁이 있으리니 황폐할 것이 작정되었다고 했습니다(9:26).
그가 장차 많은 사람으로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정하고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할 것이며 또 잔포하여 미운 물건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케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고 예언한 내용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율법 책을 읽다가, 민족의 소망에 대한 비전을 보고 사명감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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