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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물결 (제2물결 경제/공업경제-산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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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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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5 14:27:41, 조회 : 2,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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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물결 (제2물결 경제/공업경제-산업화)
(2) 제2물결 경제 (공업경제/산업화)
【문】그러면, “제2물결 경제”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제2물결 경제”란 한 마디로, “공업/산업경제”를 말합니다. “제1물결”인 농업혁명은 수천 년의 기간이 걸렸지만, “제2물결”인 산업혁명은 불과 300여년 밖에 걸리지 않은 것을 보면,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점을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앨빈 토풀러(Alvin Toffler)는 그의 저서인 “미래의 쇼크”(Future Shock)에서 시대가 얼마나 빨라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가속적 추진력”과 “생활의 속도”의 제하에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등장한 “공업문명”은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친 약 1세기동안, 영국에서부터 새로운 동력과 기계의 발명으로 산업분야에 일대 혁명을 몰고 왔습니다. 이 “제2물결 경제” 혁명인 “산업화 물결”은 물질주의와 인간의 우월주의의 패권주의에 뿌리를 두고, 생존경쟁, 우월경쟁, 물질획득 등 투쟁을 계속해 왔습니다.
“제2물결 경제”의 시대는, “제2물결 정치”에서와 같이 분리와 대치, 대립의 상태에서 경쟁에 이겨야 살아남는 “경쟁의 물결”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2물결 정치”가 “이데올로기의 투쟁”이라면, “제2물결 경제”는 “경영에서의 경쟁”이 그 특징이 됩니다.
다시 말하면, “제2물결”에서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유리된 존재로 여기고, 경쟁할 필요를 느껴서 기계화, 조직화, 계급조직, 매출양 등에 초점을 두고 오로지 “경쟁”을 수단으로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치에서와 마찬가지로 산업사회에서는 경쟁에서 이겨야만 살아남습니다. 다윈의 이론을 빌린다면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존엄성보다 물질, 인간의 생명까지도 돈으로 모든 가치를 측정하고 경쟁에서 승리하는 외형적 가치를 중시하는 형식 위주의 세계관으로 전략하고 만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18장에 보면, 큰 바벨론인 큰 음녀와 공생관계를 갖고 부와 사치를 누리던 땅의 상고(商賈)들이 취급하고 있는 수많은 상품들 중에 종들과 사람의 영혼들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공중의 도의적 책임을 무시하고, 앞을 다투어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경쟁하다보니, 자원이 고갈되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태계가 파괴되고, 부익부 빈익빈에 의한 빈부의 차이 등으로 인하여 야기되는 심각한 사회적, 경제적 병폐와, 범죄의 극성, 실업문제, 질병문제 등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인간이 영육 간 병들어 피폐되어 온 몸이 상처로 만신창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제2물결 정치”의 특징인 “대립과 투쟁”과 마찬가지로, 서로 대립상태에서 경쟁하지 않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자 개별적으로 경쟁에 이기는 자만이 “제2물결 경제” 사회에서 살아남습니다.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어느 분야에서든지 시대적으로 흐르고 있는 똑같은 역사적인 공통된 맥박을 느낄 수 있는데, 물적 차원에서 정신적 영적 차원으로 점차 변화해간다는 사실입니다. 이 점을 주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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