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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물결 정치: 세계통일을 위한 통합 이데올로기 (통합주의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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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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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01:31:42, 조회 : 3,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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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4물결 정치 (통합주의 이데올로기)
정치의 “제4물결”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하나가 그리스도의 이데올로기인 복음적 이데올로기의 전파로 “만국복음 전파“의 물결, 즉 “제4세계 선교”의 물결이고, 다른 하나는 적그리스도가 출현하여, 잠시 동안 “적그리스도 이데올로기”가 세상을 지배하는 적그리스도의 물결입니다.
물론, “제4세계”의 전반을 넓은 의미로 그리스도의 초림에서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때까지,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적그리스도의 출현까지 교회의 선교시대로 볼 수도 있지만, 필자는 특히 종말론적 선교사명에 초점을 맞추어, 교회 선교시대의 말기 만국복음 전파에 해당되는 “제4세계선교”의 비전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적그리스도가 활동은 하고 있으나, 막는 자가 있어(살후 2:6) 교회의 선교사역과 함께 적그리스도의 활동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제4세계” 중 전반기적 상황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제4세계”의 후반에 들어가면, 완전한 세속정치인 “적그리스도의 왕국”이 정치, 경제, 종교가 통합된 “통합정치 체제”(One World Government)로 나타날 것이고, 그 이전에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로 상징된 두 증인의 “만국복음 운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것입니다. 이는 만국에 복음이 마지막으로 세차게 몰아칠 “마지막 선교의 물결”(the last mission wave)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제4세계”의 기간을 나타내고 있는 “삼일 반”이라는 숫자의 개념입니다. “제4세계” 중 “전 삼일 밤”에 하나님의 두 증인이 나타나 선교활동의 피치를 올릴 것입니다.
그 “후 삼일 반”에는 무저갱에서 올라온 짐승으로 대표되는 적그리스도가 전적으로 활동하여 성도들을 박해하는 대 환난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삼일 반”이라는 숫자의 의미인데, 이는 특히 계시록에서 나타나는 특징 중의 하나로, 어느 숫자나 획일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성서해석 상의 차원을 넘어서 특히 종말론적 신앙에 매우 위험한 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계시록에 나타난 숫자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성경해석학적인 숫자의 해석방법을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성경에서 숫자를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수학적인 사용방법”(conventional use of numbers)입니다.
이 방법은 성경에 나타난 수들을 숫자 그대로, 문자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스라엘의 지파가 열 둘(12)이고 사도가 열 두(12)이며, 인구를 조사한 결과 얼마(?)라는 식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성경에 기록된 대부분의 숫자가 이에 속합니다.
둘째로, 성경에는 숫자를 사용하는 방법 중에 “수사학적인 사용방법”(rhetorical use of numbers)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숫자를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문학적으로 혹은 시적(詩的)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삼상 29:5)라는 말씀에서 천천이나 만만이라는 숫자는 문자적인 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울의 죽인 자와 다윗의 죽인 자를 정확히 계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단순히 두 사람의 죽인 자들을 비교해서 다윗의 공을 높이려는 백성들의 시적(詩的) 표현으로, 이것은 문학적 표현입니다.
셋째로, 성경에는 숫자를 사용하는 데 있어서 “상징적인 사용방법”(symbolical use of numbers)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역시 숫자를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면, 성서에서 대표적인 숫자 중의 하나인 일곱(7)이라는 숫자와 같은 것입니다. 이 숫자는 창조의 완전수로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되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7수는 2차원적인 의미에서는 조물주 하나님의 삼위일체 수 3과 피조 계(被造界)의 기초수인 4와 합한 숫자이며, 이 두 수 3 (하나님의 삼위일체 수)과 4 (창조기반 수)가 곱해지면, 12가 되어 하나님과 인간사이의 완전한 연합으로서의 3차원적인 수의 의미가 됩니다.
좀 더 발전시켜서 보면, 요한 계시록 7장과 14장에 144,000명이 나오는데, 이 144,000이라는 숫자는 7수를 구성하고 있는 하나님의 수인 3과 피조물의 수인 4를 3차원화한 수, 즉 3에 4를 곱한 수인 12(3×4)의 12지파와 12사도에 속한 사람들 중에서 12,000명씩 선택한 숫자인데, 전자는 이스라엘 12지파에서 택한 구약성도들의 대표이고, 후자는 예수 그리스도 어린양을 따랐던 12사도를 통하여 선택된 신약 성도들의 대표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 7:13-14에 보면, 이 기초적인 선택 외에 성전의 다른 부분들을 구성하는 이방인들로부터 구원받은 수많은 성도들이 있음과 동시에, 하늘의 성전을 보면, 열두 사도의 이름이 있는 열두 기초 석과, 열두 지파의 이름이 있는 열두 문으로 구성되어 하나님의 성소가 하나님께서 택하신 신약과 구약 성도들로 구성되어있다는 상징적인 의미(symbolic meaning)가 있습니다.
넷째로, 성서의 숫자 중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신비적인 숫자”(mystical use of numbers)가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지혜나 지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숫자의 개념인데, 예를 들어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666수와 같은 수를 말합니다.
이 수를 보면,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고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는데, 짐승의 표로서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고 하면서 사람의 수라고 해서 신비로운 수로 되어 있습니다. 이 수는 하나님의 피조계의 완전수인 7수에서 탈락되어 못 미치는 수로서 타락한 사탄의 수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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