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제4세계의 역사의식 (퓨전의 시대)
|
|
|
장바울
|
2008-06-10 16:12:14, 조회 : 4,063 |
|
|
제4세계의 역사의식 (퓨전의 시대)
시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퓨전]이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용어이다. 그러나 역사나 시대의 흐름에, 아니 한국의 IT 분야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사실, 역사는 흐른다. 과거 구약성서 시대의 여호수아와 히스기야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를 잠시 멈추거나 뒤로 돌린 사건이 있었던 것 이외는, 누구도 역사를 좌지우지 할 수 없다. 역사는 인간이 주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한 때, 5공 6공을 뿌리채 뽑아 버리겠다고 했던 개혁의 시대가 있었다. 국민 92%가 지지했고 밀어주었던 시대이다. 그당시 기독교적이며 개혁주의적인 역사의식을 가진 필자로서는 이러한 개혁드라이브에 대하여 무조건 동의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개혁에 관한 개념자체에 의문이 있었기 때문이다. 개혁이란 역사를 없애버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잘못 된 역사를 거울 삼아 재평가하여 현재와 미래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풍요롭게 하는 작업이다.
본래 고친다는 말에는 여러가지 뉴앙스를 가진 용어들이 있다. 예를 들면 개선(improvement), 개혁(reformation). 혁신(renovation, innovation), 혁명(revolution) 등등이 있는데, 그 중에 혁명이란 말은 체제 자체를 뒤집어 엎어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뉘앙스가 있는 반면에, 개혁이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잘 못된 것을 고치고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다.
개혁이란 역사를 좌지우지하는 작업이 아니다. 개혁이란 잘못된,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감정적으로 악몽의 역사라고 해서 뿌리째 뽑아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역사란 뿌리채 뽑는다고 해서 뽑아지는 것이 아니다. 역사는 이미 과거가 되었고, 하나님 만이 주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혁이란 좋든 싫든 역사를 따라, 역사와 함께 가면서, 역사 속에서, 과거 역사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역사를 거울삼아 현재와 미래를 더 나은 역사로 만들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기독교회사 중, 종교개혁의 역사에 잘 못 된 역사의식을 가지고 무리하게 즈빙글리와 개혁자들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했던 재세례파/재침례파(Anabaptists)가 있었다. 그들은 역사 중에 중세의 가톨릭교회의 역사를 전혀 인정하지 않고 중세의 가톨릭교회의 역사를 건너 뛰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개혁운동을 했던 것이다.
오늘날도 역사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할 줄 안다. 종교사나 특히 기독교사를 거론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조금만 역사의 흐름을 관심있게 바라보면 인생의 삶이 의미있고 좀 더 풍요로워질 것이다.
과학이나 문화나 경제적인 측면에서만 보아도, 지금은 퓨전의 시대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이미 다이아몬드 컬러(diamond collar)의 제4물결의 시대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제3물결을 대표하는 IT(information technology)의 정보화시대의 특징인 골드컬러(gold collar) 시대를 지나면서 과도기인 BT(bio-technology), NT(nano-technology) 시대와 함께 FT(fusion-technology) 시대인 제4물결 시대에 들어섰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4물결의 특징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시대에 와서 살고 있다. Digital, DNA, Design, Ubiquitous, WiBro, Flex One Land, All in One, Pluralism 등등 수많은 용어들은 모두 퓨전(Fusion) 시대의 특징을 나타내주는 용어들이다. Fusion Meal (Food), 즉 [퓨전음식]도 다이이몬드 컬러 제4물결의 제4세계의 시대를 특징으로 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세계역사 